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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4기 다발성간전이 수술불가판정으로
교수님께서 먼저 항암치료를 하자하셔서 지난주
일요일 4차항암이 끝난상태...3월6일 CT촬영으로 입원예정입니다...항암치료후 얼마나 좋아졌을지,아님 또
얼마나 나빠졌을지,마음가짐은 모든 가능성을 두고
기다리고있지만 살짝 불안하기도 하네여
판정후 온세상 무너져내리는 심정으로 열흘을 두문불출,
식음전폐... 그후 덤덤한 심정으로 정신차리고,항암치료시작하니,오히려 마음이 훨씬 가벼워 지더라구여.
치료후 운동겸 가까운 산에 오르내리고,집안일 하고
게임도 발병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있으며ㅋ부작용으로
피부발진으로 뾰루지한번 안나던 얼굴에 지루성피부염이 생긴거빼고는 크게 불편할정도의 부작용은 없이 잘 지내고있네여
가끔씩,내가 암환자가 맞나~싶을정도로,너무 아무렇지않게 생활하는게 이상할정도입니다
진단후 처음에는 병에대해 뭐 아는게 없다보니
뭘 먹어야하는지,먹지 말아야하는지 찾아보기도하고 여쭤보기도했는데 그냥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생기더라구여
진짜 금기시?해야하는거 빼고는 먹고싶은거 먹는게
차라리 편한것 같더라구여
어차피 제가 직접 음식을 만드는 입장이다보니 제가 먹고싶은거 제 맘대로 해먹고있네여ㅋ직업이 음식만드는 일이라...
솔직히 이런 투병생활이 언제까지일지도 모르고
미래가 가끔씩 불투명하게 보이기도하지만
와이프랑 아들놈생각하며 밝은맘으로 오늘도
게임기의 전원을 켜보네여...
모든분들 좋은기운과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저도 포함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