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성격이 변했다네요 ㅠ

호호호I자육본
2022.03.08 10:08 | 조회 1.7k

어젠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의기소침해진 날이었는데요.

친구랑 통화하다

제가 성격이 변했다고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하네요ㅜ

반응이 예전과는 다르다며

화 낼 일이 아닌데 화 내는거 몇 번 보았다구

예전의 말간 모습과 순한 표정이 없다네요

체형이 바뀐 것도 낯설다하구요

항호르몬제 3년째 먹고 있는데

10kg 넘게 살이 쪘거든요

전 지금의 제 모습도

나쁘지않은데

주위의 사람들이 힘겨워(?)하는 모습에

상처 아닌 상처를 받게 됩니다.

말라야 안쓰럽게들 보시면서

위로를 편하게 할 수 있어서일까요

제 사정을 모르고

오랫만에 보는 지인들

민망해하며

조용히

'너 왜 그렇게 살쪘어?'

물어보시는데...

그딴건 그냥 흘려보냈는데

어제 친구의 성격이 변했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드는 하루였어요.

더 힘든 상황에서

긍정적이고 밝은 분들 속에서

전 또 쭈그리가 되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서

밝아져야겠지요

예전의

제 모습을

찾아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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