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아픈거 딸들에게 말하지않는 우리 엄마..
2/28 이모에게 전화가왔어요
엄마가 동네병원에서 초음파/ct찍고
췌장에 6.5cm의 악성신생물,
간에 전이된 췌장암 4기라고 많이아프다고..
평생 세신일 식당일 하다가
이제 조금 살만 하셨던 57살의 우리엄마
복수로 배가불러오고 살이너무 빠지고
열이 오르락 내리락 잠도 못주무시고
배가 너무나 불러오는 상황..
너무 아파하셨어요
못견딜거같다고 하셨어요
3/3 강남 세브란스 외래 진료를 봤습니다
상태보시더니 3/4 입원일정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런데요 안좋은일은 겹친다고도 하잖아요
입원당일 전날 pcr검사에서 양성이나오시고
입원은 취소가 되고 음압병실 하나 구하기
힘든상황에 새벽부터 전화를 엄청 해서
음압병실로 겨우 모셔드렸습니다
혼자 들어가시면서 눈물보이던 그모습을
마지막으로 지금껏 엄마 손한번 못잡아봤네요
그리고 혼자 너무 무섭다고 빨리
나가고싶다고 빨리 퇴원하고 싶다고
엄마 고교친구에게만 속마음을 전화로 털어놓으셨어요
격리해제일인 3/11(금) 아침일찍 엄마가
언제오냐고 카톡이오셨어요
병원도착해서 퇴원수속밟고 주치의쌤 면담도 하고
대기시간때문에 몇시간이 흘렀습니다
엄마 퇴원준비까지 다 하시고
엄마를 만나는 그순간 5층앞에서
엄마 만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간호사가 엄마 몸을 일으켜세워주셨는데
엄마가 못움직이겠다고 다시 누우셨대요
그냥 눕더니 못나갈거같다고 하셨대요
그런데 무슨 장난인지
그다음날 중환자실로 가셨어요
복수도 온통 핏물
혈압은 오르락내리락 얼굴은 엄청 창백하고
다음날 산소호흡기를 차더니
또 폐혈증 쇼크로 자가호흡이 안되서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었고
계속 마취/수면제로 주무시고 계세요..
3/4일이후 지금까지 엄마 얼굴도 못만져봤네요..
그냥 밤새 잠못이뤄서 엄마가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네요
근데 병원에서 우리엄마가 하루이틀남으셨대요
너무 꿈같아서 지금도 가끔 그사실을 잊어요
면회도 안되고 마지막 가실땐 손도 못잡는대요
우리엄마가 항암치료가
가능한지 검사도 못받아봤고
복막에 온몸에 암이 퍼져버렸어요
2/28일에 췌장암 진단을 받고
엊그제부터 의식이없으세요
그러면 안되는데 중환자실 앞에서
엉엉 목놓아울었어요
엄마 외롭지말라고 나 여기있다고
온몸에 출혈이 가득해서 지혈제도 맞았고
승압제도 최고용량으로 맞고 있는
우리엄마 현재는 편하게 주무시고 계세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정신 못차리는 동안
남편과 이모가 엄마 보험이랑 장례식장을
알아봐주셨는데
엄마가 암보험을
삼성ㅇ재
교보생ㅁ
신한생ㅁ
하나생ㅁ
메ㅇ츠화재
MG손해보ㅎ
이렇게 들어놓으셨대요
그런데 mri, 조직 검사도 못받았다고
진단금이 안나올수 있다고 주변 보험하는 친구들이
남편한테 이야기했나봐요
우리엄마한테 왜이렇게 현실이 가혹할까요?
그냥 손해사정사 끼고 해결할까요?
비슷한 케이스나 해당 보험사에서
진단서로 암진단금 받아보신적 있나요?
코로나 전담병원 진단서도 괜찮은가요?
쉬운일이 하나없어서 답답한마음에 글써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