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친정엄마가 어제 유방암 진단을 받으셨는데요.
아주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아직 추가 검사가 남아 있어서 정확한 기수와 병명은 못 들었습니다.
다만 유방에 1.4센치정도 되는 종양이 있고 조직검사결과 암 진단만 받아
이번주 뼈스캔, mri, 복부초음파, 유방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결과를 듣는데요.
어제 진료에서 교수님은 초기 인거 같다는 말씀만 주셨고요......
그래서 아주대에선 4월 중순에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아주셨는데.
사실 엄마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받은 이력도 2번이나 있으시고 그 쪽 병원하고 잘 맞아서
삼성으로 우선 외래로 예약을 해뒀습니다..
그런데 외래 첫 진료가 5월 중순인데....ㄴㅅㅈ교수님이시구요.
ㅇㅈㅇ교수님으로 하구 싶었는데 이분은....8월이나 되야 가능하다네요....ㅠㅠ
그래서 고민이
5월까지 기다렸다가 삼성에서 진료받고 수술을 진행하는거랑
당장 아주대에서 수술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월 정도 기다려야하는데...혹시나 이 사이에 상태가 더 나빠질까봐요...
엄마는 올해 만61세 이시구요.
선배님들 의견이 어떠신지...글 지나치시지 마시고 답글 꼭 부탁드립니다...ㅜㅜ
제가...이 카페에 가입하게 된게 3년전 시동생이 대장암 4기 판정으로 형수인 제가 가입하고 알아보고 했는데..
갑자기 엄마까지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어서 너무 머리가 멍하네요..
시동생은 하이펙에 대장절제술에 정말 큰 수술을 3번이나받고 이번에 장루 복원 수술까지 했는데
다시 방광쪽에 전이가 의심되어서.....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어제...엄마가 혼자서 조직검사 결과 들으러 갔다가 예기치 않게 암진단을 듣고
혼자서 병원에서 우셨다는데....옆에 같이 못 있어준게 너무 미안해요..
간호사분이 안쓰러웠는지 같이 동행해주면서 서류 챙겨주고 특례산정 싸인도 해갖구 왔다는데...
마음 굳건하게 먹고 가족들에게 대들보 같은 역활이 되어줘야하는데...
이게 머리로는 아는데.. 잘 안되네요.
오히려 남편이 어제 듣더니 저보다 더 많이 울더라고요.....
저는 억지로 제 감정을 지금 누르고 있고요. 여기서 터져버리면 제 자신이 주체가 안 될거 같더라고요.
엄마가 남보다 약하셔서 반평생을 병치레로 살아오신 분이시라...
암투병을 잘 버텨내실 수 있을지가...너무 걱정됩니다.
평소에도 식사도 못 하셔서 약과 영양제로 버티시는 분이신데..
갑자기 쓰다보니 두서없이 썼네요;;
글 보시구 지나치지 마시구 의견...꼭..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