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과정을 일기형식으로 나만의 기록을 NOTE하고있었는데 며칠전에 아름다운 동행 카페를 알게되고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니 저보다 조금늦게 항암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막연함과 두려움등을 알게되어 저와 비슷한 과정이시라면 참고가될까해서 조금은 창피하고 쑥스럽지만 그동안 항암4차례의 과정과 그 결과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올리니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셨으면합니다!
삼성병원에 대장,직장쪽 예약을잡을때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입니다!
서울삼성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주치의 김 희철교수의 지명도도있었고
일단 교통편이 좋아서입니다!
대전에서 SRT타고 수서역에내리면 셔틀버스가 바로바로 암병동으로 데려다주니
편리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니
항암은 몰라도 수술은 메이저병원에서 하는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들합니다!
꼭 누구 누구가 수술을 잘한다기보다
메이저병원의 40대이상의 교수라면 믿고 맏겨도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40대면 그동안 임상도많고 젊고 체력도좋으니
칼잡이도 힘이있어야....^^
대장,직장쪽은 치료후 성과가 다른 암에비해
성과가좋다하니...
Case by case겠지만^^;
저는 현재 아바스틴 폴피리 조합으로 항암진행중입니다!
2021년12원20일 도마동사거리 리더스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후 직장암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소견으로 상급병원에가서 정확히 진단하라는 권고를듣고
일주일넘게 혼자 아~ 이거참! 앞으로 어떻게해야하나등등의
혼란스럽고 심란한 시간을보내다
병원을 알아보게됨!
2022년1월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외래초진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아침부터 이런저런검사후
오후에 김 희철교수에게 상부직장암으로 간에 전이가 된 4기라는 최종판단을받음.
항암은 서울이나 지방이나 약이 같으니 원하시면 지방에서 항암을하셔도 큰 무리가없고 나같은 경우 그 기간이 일년이상이될지,
아니면 생각보다 짧게 끝날수도있다는(부정적인 의미로..)
상부직장에있는 녀석도 크기가 크고
간에 전이된 녀석도 크게보이는것만 3Cm짜리 두개 작은것들 여러개로 어디서 항암을할지 우선 선택하시라는 권고를받음!
그 순간 짧은순간이었지만 차라리 항암포기하고 그냥 몇달살다갈까? 좋아하는 술 싫컷마시고 좋아하는 여행하다가..
뭐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하다 일단은 이사람한테 맞겨보자! 수도권일타라하니!
특히 혹시라도 수술이 가능해지는 시점이오면 이사람이 최고라하니 그냥 해보자!! 결정!!
펫검사 MRI등등의 검사를받고 몇가지 추가검사후 1월18일에
혈액종양내과에서 임 호영교수에게서 향후치료계획을들음!
여기서 Tip하나!
주치의와 만날때 핸드폰녹음기능을 켜서 포켓에넣어놓으면 녹음 잘됩니다!
다른이유는없고 의사와 이야기하다보면 이사람이 하는 이야기 이해하는것같아도 나와서 돌이켜보면 뭐라했는지 놓치는 부분이많아요!
기억은 기록만못합니다!"
Tip둘
항암치료를 시작하기전에 반듯이
칫과에가서 스켈링정도는 하세요!
항암이 시작되면 감염등의 이유로 칫과치료불가입니다!
그런데 항암부작용으로 입속에 잇몸에 부작용이 많이 생기거든요!
사람이 "먹고 싸는게 "가장 중요한데
항암을 시작하면 구강내 각종 염증등 부작용이 반듯이 생기기때문에
가뜩이나싸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먹는것까지 힘들어지니 괴로워요!!
두교수 공통의 진단은 지금당장 수술적치료는 불가하고 항암치료후 수술가능한 상황이되길바라며 네차례의 2주간격의 세포독성항암제와 아바스틴표적치료제를 병행하여 추이를지켜본뒤 항암을 더할지 고주파로지질지 수술을할지 말지 판단하기로함!
"고식적항암치료(완치보다는 생명연장의 개념으로 이해하고있음)"
유전자검사비용은 50%자부담으로 78만원지불
오늘이 23일이니 다음주 월요일부터
가슴에 포트를꽂고 화요일에 항암과정을 진행하는듯함!
몸의 변화는 급격히 안좋게 변하고있는듯
내 소중한친구 종훈이와 강원도로 여행을다녀왔다!
며칠전 우연히 SRT에서 옆자리에앉은 분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 분은 위암으로 서울아산에서 일년반째 항암중이라한다!
나는 아직 겪어보질않아서 그 어려움을 그냥 피상적으로 느낀다!
기억나는게 그 분은 술도좋아하고 회도 참좋아한다는데 언젠가 꼭 상추에 회를 듬뿍올려서 한입먹고싶다는 말이 참 아프게다가왔다!
그 생각에 이번여행에서 회에, 속초청초수물회에, 새우튀김에,매밀전병에,올챙이국수에
소주를 실컷마셨다^^ 막걸리도...
겨울바다는 역시 강원도이고 이 아름다운 세상에 내 상황에 그냥 눈물이 찔끔난다!
극심한 변비로 고생했는데 어제부터는 변은 안나오고 점액변만나오는데 그 간격이 잦음!
30분에서 한시간정도의 간격으로 배변감을느낌!
몸에 이상이있다는 나만의 느낌은 6~7개월정도 전부터 느끼긴했는데 그냥 이러다말겠지하는 생각과 아니면좋겠다하는 생각사이 시간을보냄!
결국 검진후 항암시작까지 20일남짓걸렸네!
항암을 시작하면 내 몸이 얼마나 견딜지
앞으로 나의 삶의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지...^^
막연한 부담감이 나에게 압박을가한다.
몇달동안 안마셨던 술을 몇차례 시원하게마셨다! 지금 안마시면 앞으로는 마지막날아니면 기회가없을듯싶어서 항암전에 ^^
심리적으로 많이 쫄은자의 객기라고나할까?
1월24일 포트삽입
수서역바로옆 수서타워에있는 삼성서울유외과에 외주를줌!
케모포트잘심음!
나같은 경우 혼자가서 국소마취로했는데 의사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면 시술 끝!! 괜히 쫄지않아도 됨^^ 시술비용은 228000
동내건강검진센터의 유전자검사블록 대여비3만원
다시 가져다주면 돌려준다함
1월25일 일차항암제 투여시작
포트가 편하긴 편하다
오늘은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은 없음!
포트를 심으며 생긴 상처에 아바스틴이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항암1차 세포독성항암제
첫날저녁 약간의 느낌적인 느낌이다를뿐
별다른 시그널없음
3일째 오전
혀의 느낌이 약간 달라진 느낌
오후에 주사뺐음
몸컨디션이 약간 별로(나흘째)
(돌이켜생각해보니 케모포트에서 주사바늘을 빼고나서 한 사흘정도가 컨디션 최악!!
점차 컨디션회복되고 입맛도 그냥 참고 뭐라도 먹을만함!)
4일째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다운이되고
입술이 한꺼풀벗겨지는 느낌
식욕 별로다
약간의 메스꺼움과 설사느낌인데
원체 변비로 고통받아서인지 이게 설사도아니고
애매한 상황
팬티 살짝버릴정도의 변
먹는게 참 부담스럽고 힘드네
변을 시원하게 한번볼수있다면...
종일 먹은게없어서 몸이 너무힘들다!
억지로라도 먹어야한다는데 그게 말이쉽지
숟가락들기도싫다
2월1일
설이다
올 한해 내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
조금씩 잘라보자
일단 벚꽃은 보겠지^^
여름에 복숭아도 먹고싶고
종훈이식구가 꾸준히 맛있게 반찬을 여러가지 만들어서 보내주니 너무 고맙다
내 평생의 가장소중한 친구 종훈이
1차항암세포독성후유증
일주일정도안되게 식욕부진, 입술벗겨지고 입안헐기, 전신무기력증이 아주 심하지는않지만 사람컨디션다운시킬정도의 증상
무언가를 먹고는싶은데 먹을수가없다.
밖에나가서 뭐라도먹어야겠다하고 옷을입고 못나간다. 그냥 못나간다!
힘도없고 변이 언제 나오려할지모르고
그냥 이대로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일주일정도 지난후부터 식욕도 서서히돌아오고 컨디션도 좋아지고있다
어디 신경을 건드리고있는지 특히 하체쪽의 예민한 불쾌감
특히 왼쪽다리전체 골반부터 발끝까지
짠하다해야하나 찌릿하다해야하나..
이 불편함이 잠을 더 못이루게한다!
지속적인 잔변감 등의 변비증상으로 계속 화장실을 가야하는 힘겨운 상황은 여전!
병원에 처방한 변비약을 나름적절히 복용한다 생각하는데 참 힘들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나오는 점액변과 손가락두마디정도의 변
일상생활의 안정감은 없음!
하루팬티 서너장은 기본으로 갈아입어야함
2월5일
전에 자주가던 집근처 짬뽕집에다녀왔다
요며칠 입맛이 돌아오고있는데
달라진 입맛이 매운맛을 맛으로못느끼고 "통증"으로 느낀다!
하루에 화장실을 서른번이상가는듯
2월5일
어제부터 복통이 조금있다
2월7일
어제 오늘 점액변만보고있는데
암덩어리가 주변신경도 자극하는지
참 힘들다
2월8일
종일 배변이 내 의지대로안된다
애기가 된듯
어~어~하면서 그냥 나온다
그런데 변기에앉으면 안나온다
그냥 조금씩 하루종일 싸야하네
종일 화장실에서 살아야할듯
누워있을때 배변감이 더들고
배변도 서서싸듯이 약간 엉거주춤한 자세가 조금더 편하게나온다. 조금이라도
30번이상은 변기에앉아야 하루가간다
2월9일
오늘은 몸도 상당히 편해지고
화장실도 열번이내로 안정적인 하루
이 정도만 유지해도 좋겠다
2월10일
항암주사2차맞으러 병원방문
교수만나기 두시간전에 병원에 도착해서 혈액채취를해야한다.
혈액검사후 임호영교수 진료시간기다리는중
몸무게69kg 원래 몸무게에서 십여킬로빠진듯
180Cm에 80Kg이었는데....
항암주사예상대기시간 4시간
기다리기지겹다. 지친다.
오늘따라 몸컨디션이 엉망이다.
그냥 어디든 눞고싶다.
암병동 복도의 편안한 의자는 내 느낌에 멀쩡한 놈들이 다차지하고있다! 아니면 가방, 노트북등이 그냥 자리맏아놓은...ㅠ
그냥 여기저기 서성거리다 자리나길 기다린다!
몸컨디션이 어제다르고 오늘다르다!
삼성병원 지하식당 음식 그냥 별로
분식집보다 조금낳은정도!
Tip 셋
삼성병원 암병동앞쪽으로 후문이있는데
나가서 횡단보도건너 주유소옆골목으로 들어가면 식당들이 제법있으니
운동삼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지루하기도하고,
나가서 식사하는것도 나쁘지않을듯! 시간때우기개념!!
기다림의 연속이라 너무 지루함!!!
Tip 넷
처방약을 받으러 약국을갈때 처음엔 병원정문으로 걸어가서 아무약국이나 들어가서 약을탓는데 갔다와서 셔틀타려면 은근 시간도걸리고 기차시간맞추기도 애매해서 찾아보니 수서역바로옆 케모포트심은 건물1층에 수서역정민아약국이 삼성병원처방약을 취급해서 병원에서 그 쪽으로 처방전전송하고 셔틀버스타고가서 수서기차역바로전 정거장 수서지하철역에내려서 길 건너가면 바로 약타고 바로 기차역으로 골인!
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우회전 쭉걷다보면
오른편에 조그만한 약국이있어요!
그 약국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있으니 그걸 이용하세요!
이미 몸도 마음도 지친상태이니!
오후1시반 항암주사시작
표적치료제(아바스틴)가들어가서
총 4시간정도 걸린다함
오늘은 침대에서 맞아서 조금 더 편했다!
지난번 전동의자에서 맞는것보다....
대전내려오니 종훈이식구가 준비한 뼈다귀탕하고 닭개장을 차에실어주네!
고마움을 뭐라 다 말할수가없다!
살면서 소소하게라도 내 마음을 표현하려한다!
혀끝이 찌릿하다
딸꾹질이 멈추질않는다
2월11일 새벽세시
표적치료제가 좋긴좋은 모양이다
그동안 나를 무척 힘들게했던 직장쪽의 처음느껴봤던 약하지만 사람 신경을 엄청자극해서 잠못이루게 불쾌하고 힘들었던 그 느낌이 없다!
화장실간 횟수도 다섯번정도~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표적치료제 아바를 쓰기전과 후가 분명히다르다!
드라마틱하게 변화가생기고 그 드라마가 내성이 생기기전에 해피엔딩이길바라지만 그건 나 만의 희망사항이겠지^^;
부작용
딸꾹질이난다
얼굴에 발열감이있다(하루정도)
잇몸에 여기저기 염증이생긴듯
몸이 극단적으로 다운이돼고 못먹는다
머리카락이 빠지기시작했다(지나고보니 빠지는듯 겁주다만다! 나의 경우~)
가장 부담되는것은 속이 많이쓰리다
2월12일
희망사항이었다
주사맞고 당일부터 다음날까지는 약간 좋아지는듯하다 다시 원래로돌아간다
엊그제 병원에가면서 지사제를먹은탓인지
변보기가 힘들고 그나마 조금씩나올때
검붉은 혈변이보인다
힘드네
약이 거의 다들어갔는데 토요일오후라 뺄곳이없다(약통 그냥 매달고 주말을보냈다)
다음번에는 건양대학병원으로 지정해야겠다
속이 쓰리고 메슥거린다
어제오늘 도대체 화장실변기에 몇번이나 앉는거야~ 지친다(이젠 화장실몇번갔는지 세기도싫다)
식욕이 없어졌다
식욕이없어졌다기보다 그냥 먹을 기력,의욕조차없다
메스껍다
2월14일
동내의원에가서 포토에서 주사뽑고 간김에 코로나3차도맞음
코로나맞고 아주 죽는줄알았다!
그렇잖아도 힘든 몸뚱아리에 코로나주사까지
서있기도 힘들다
2월15일
컨디션은 어제보다 조금 낳아졌는데
이 놈의 토막변(대추만한놈, 알밤만한 놈)은 정말 답이없네
솔찍히 너무 힘들다
그냥 너무 힘들다
체력이 참좋았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되었어
집앞 편의점을가도 조마조마하게가야하니..
앞으로 격을 일이 참...
머리카락은 빠지는듯싶었는데 괜찮다!
대장직장쪽은 머리카락 안빠진다더니
맞는 말인듯!
2월16일
어제부터 점액변을본다
토막변을보다 토막변이 안나올쯤부터는
점액변을본다
지난번에도 그랬고
2월17일
똥은 밤똘만하게 나온다
똥 보다 더 심리적으로 나를 위축시키는것은
점액변이다!
머리카락이 눈에띄게빠져 기분전환겸
시원하게 밀었다!
집에와서 종훈이식구가 정성스럽게 인삼 대추넣고 삶아서보내준 엄나무벡숙
정말 맛있게먹었다
보약이다,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이 몸을달래준다!
2월18일
점액변을 본다
하얀점액변도보고 피가섞인 붉은 점액변도보고
끊임없이
나의 육체적 심리적체력을 갏아먹으려는듯이
내 몸에서 어떤일이벌어지고있는건지...
먹는것은 조금이라도 회복되는것같다!
자고일어나면 조금 더 낳아질것같은데
잘수가없다
잇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긴듯
항암전부터 병원에서 처방된 변비약을 먹고있는데 이게 참...
먹으라는데로 다먹기도그렇고
적절히 조절하며 먹고있다!
스텐트시술을 안한게 잘한건지 못한건지
내 경우에는 스텐트를밖아도 위치가좋지않아 얼마안가서 빠질것같다는게 소화기내과 김 은란교수의 의견이었다!
또 날이 밝아오네
Tip 다섯
항암후 부작용을 세밀히 기억하시고
다음회차에 종양내과의사를 만날때
내가 느끼는 부작용을 정확히 이야기하세요!
그래야 그 상황에맞는 처방약이 나옵니다!
말안하면 안되요!
부작용은 매번 새로운 놈이 나타나요
이번엔 뭘까? 궁금하게^^
한번에 그 모든게 다오면 못견뎌요!
돌아가면서 새로움을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됩니다!
며칠전 동생민수가 형~ 개혀? 하길래 어_ 어릴때먹었지!했더니 시골에서 집잘지키고있던 개를 잡아왔다!
고마워서 조금먹었다!
그녀석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그동안 형제 친구 동생들에게 금전적으로 물질적으로 또는 위로의 식사만남등등으로 많은 도움을받았다!(식사대기자가 줄을섰다)
고맙다
내가 나쁘게 살진않은 모양이다!
2월19일
친구놈 딸래미결혼식에다녀왔다
자식여위는 사람이 요즘은 제일부럽다!
2월21일
조카 경환이가 전화를했다
4월말에 결혼식청첩장을 직접드리고싶다고
행복한 삶을살길 기원한다!
2주에 한번씩 항암주사를맞는데 주사맞으러가기전 이삼일동안이 그나마 컨디션이 가장좋다
어제 오늘은 살짝 배고픔도 느꼈다^^(배고픔이라는 이 낮선느낌ㅠ)
암환자가 결국은 굶어죽는다하던데...
하여튼 먹어야산다!
2월24일
3차항암주사맞는중
아바스틴 폴피리
다시 몇일 헐떡거리겠군^^
지금까지의 항암느낌은 작년12월 올해1월을
내 병증의 피크로본다면(앞으로 어떻게될지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만 놓고본다면)
아마도 내 몸의 암이나 이런저런 컨디션을 작년8~9월달로 되돌려놓은 느낌!
이래서 항암을하는구나! 생각이든다!!
3월달의 치료과정이 어느정도의 분수령이될듯!
2월27일
속 메스꺼울때 먹는 약을 미리미리 먹으니
덜 힘들다
변이 알밤크기로 단단한 놈이 하나 두개씩 나오는데 화장실을 계속 가고싶게만드는 잔변감이 사람 힘들게한다!
이 놈의 밤톨들이 얼마나있길래...ㅠ
아주 밤나무숲이네^^
그래도 대추만하게나오던 녀석이 밤톨로 사이즈가 커졌다^^
어떤 이는 설사로 고생한다는데 난 극심한 변비에 시달리니...
이번 부작용은 어지럼증인듯
유난히 졸립고 어지럽다!!
간만에 점액변을봤다
그리고
변비 변비 변비 변비 참 괴롭다
밤톨만한 녀석 하나 두어개씩나오다
이따금씩 점액변이나오고...
3월1일
점액변과 밤톨이가 번갈아가며 나온다
으~~~~~
손바닥 주름부분이 전체적으로 까매졌다
3월3일
지난번 항암2차부터 잇몸붓고(심하게) 입안이 헐어서(약하게) 콧속(약하게) 약국약으로 어떻게해보려하다 도저히안되서 오늘은 친구놈칫과에가서 이야기하니 스케링을 강하게하지않고 약하게
잇몸속까지 헤집으면 출혈과 감염의 우려가있다하여 조심스럽게 살살 스케이링을하고 처방약을받아왔다!
이번에 새삼느낀건데 혹시라도 항암치료를받을 계획이있는분이라면 미리 칫과에가서 스컬링을 받는게 신상에좋을듯! 필수사항!!!
항암부작용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모르니
사전에 예방차원으로!!!
구강내염증이 두고두고 사람을 힘들게할듯하다!
칫통으로 뭘 씹지를못한다!
3월6일
오랜만에 어릴적친구들을 만나 점심먹고 차마시며 수다떨고 저녁먹고 들어왔다!
밖에서 식사를 두끼나하다니..
장족의 발전이다!
배변은 열번정도
안정적이고 배변도 다른 날보다 편하다!
종훈이가 미역국이며 밑반찬이며 바리바리 싸왔다! 고맙다!
3월10일
항암4차하고 내려왔다
3월12일
대전 목동선병원에서 케모포트 주삿줄을 뺐다!
응급실이라 24시간 언제든할수있고,
비용도 응급실이라해도 7000원이하인듯한데
나는 왜인지 선병원전산에 산정특례가 안떠서
15550윈 지불!
동내의원에서 뽑으면 천원!
주말이 문제인데 약이 토요일 일요일에 다 들어가는 경우라면 대전분들은 안심하고 선병원응급실로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이번부작용은
손바닥이 검게변하고
발바닥에 검은 점이 생기며 걸을때 압통이있다
입안 얼얼
급 졸림(머리가 띵할정도로)
속쓰림,딸꾹질(처방현탁액 알마겔이 즉시효과있음)
잇몸이 붓고 시리고 당체 뭘 먹기가 힘들다!
오라메디 처방받았으나 신통치않다!
칫과용가글 헥사메디 신통치않다!
칫과에서 처방받은 항생제 진통제 그때뿐이다!
3월15일
요며칠 배변컨디션(하루에 여섯번)이나 몸컨디션이 좋아서 속으로 흐뭇했었는데
그건 니 생각이라는듯
어제부터 약하게나마 점액변이나온다!
힘겹게 밤톨이들하고(화장실들락날락)
점액변 정말싫다!
어이~ 친구 아직 갈길이 멀어! 라고 각인시켜주는듯!
그나마 몸 느낌이달라진것은
방구를 시원하게 뀌지는못하지만
그래도 뀐다!
아~ 똥싸는게 직업도아니고!
하루의 대부분을......
어딜가도 화장실위치부터 확인해야하고...
3월19일
병원에가서 흉부와 복부,골반 CT찍고옴!
내려올때 약국에들려 프로폴리스스프레이를 샀다!
입안에 이런 저런 염증이 나를 힘들게한다!
기차에서 프로폴리스스프레이 검색해서 종류별로 세가지를 주문했다!
리뷰를보니 서로들 좋다는데 에라~ 이것저것 한번에 써보고 좋은거써야지하고^^
이런걸로 시행착오하기싫다!!
일단 약국에서 산 거는 신통치않다!
치통과함께 은근한 두통이 사람을 힘들게하네
식사전에 미리 진통제를먹고 식사를하니 조금 도움이된다!ㅠ
Tip 여섯
잇몸염증으로 칫통까지생겨 통 뭘씹지못해서
밥을할때 잡곡에 당근 표고버섯 고구마 우엉
가장 중요한 씨레기(이건 꼭 넣어야함)를 넣고 밥을해서, 진간장 들기름 참치액젓을 넣고 쓱쓱비벼먹으면 부드럽고 속이편해서 밥도둑이 따로없네요!
얼마만에 한끼에 크게 두그릇을 먹은건지^^
3월22일
SRT에서 그동안의 일지를읽으며
주치의만나러간다!
그동안의 항암4차례가 어떤 결과지를 내놓을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주치의면담결과
전체적으로 암의 크기가 줄었고
상부직장암의 크기도 줄었고
간도 크기가 반정도로 줄었다함!
항암을 4차 더하고 다시 판단하기로함!
비슷한 처지의 환우님들이 비슷한 과정을 격고계시겠지만,
일단은 항암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죽고싶지는 않으니까요^^
몸도 상당히 편해졌고!(부작용빼고)
혹시라도 제 글을보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됐으면 좋겠고
모두 행복했으면좋겠읍니다!
이상 항암4차후기입니다!
낼모래 목요일에 항암5차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