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4기 항암 2차 후기

자내본l유니버슈
2022.03.27 07:42 | 조회 2.2k

자궁내막암 4기 폐전이 뼈전이 환우에요.

카보 탁솔 로 2박3일 항암하고 어제 퇴원했는데 1차때랑 신체 패턴이 비슷하게 흘러가서 신기하네요.

1차때도 퇴원날에 몸 컨디션이 매우 좋아 30~40분 기다려서 대통령 사전투표를 했었어요.

다만 입맛이 사라져 제가 좋아하는 나물여러종류에 청국장 넣어먹는 비빔밥과 같이 곁들어먹는 보쌈 몇점도 거의 먹지못하고

버렸죠.

2차 퇴원날인 어제 점심으로 미역국을 먹었는데 국맛이 이상하네? 이러면서 미역 건더기만 건져서 밥한그릇은 다먹었고, 저녁때

미각이 이상함을 알게되었네요.

치킨이 안좋은걸 알지만 땡기는게 그것밖에 없어 양념 반 간장 치킨을 시켜서 먹었는데

세상에 양념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으며 쓴맛마져 올라와서 몇점 입에 넣지 못하고

두유랑 귤로 입가심하고 배채웠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시도해보니 여전히 쓴맛나네요. 1차때도 3일 정도 밥맛이 없었으니 당분간은 추어탕이나 국밥을 먹어야겠지요.

1차때 퇴원하고 다음날 하반신 전체가 저릿하고 심지어 발은 붓기도 하고 저릿함이 심해서 잘 걷지도 못했었는데

오늘은 발은 항상 느끼던 미약한 저림상태 그대로고 손은 저린 부위가 늘어났고, 허벅지가 저려오지만 1차때보다는 강도가 세지않아서 다행이에요.

저린발상태와 아픈허리 붙잡고 하루에 6000보씩 걸었던게 도움이 되었던거겠지요.

1차때 심한 저림으로 이틀동안 방안에만 누워있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저는 어제 강릉 경포대로 놀러왔어요. 옷을 얇게 입고와 바다에서 오래 걷지는 못했지만 바다보며 3000보를 걸었네요.

방에서 바다가 보이는지라 오늘은 바다를 보면서 방에서 걷고 있는중이에요.

아침에 제 몸상태를 느끼면서 아 오기 잘했다

바다보면서 힐링하고 있습니다.

상태를 지켜보다가 괜찮아지면 바닷가에서 6000보를 채우고 싶네요.

방에서 보이는 바다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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