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4년 새해부터 내 암진단은
나뿐만아니라 내이웃들에게도 충격이였다
좋은뜻으로 함께기도하자며 퍼져나간 소식은
ㄴㅏ를 우리동네 검색1위에 올려놓았다 ㅋㅋ
많은사람들에 격려와 기도 응원 그리고 봉투들
몰랐기에 더 무섭기도했지만 편한것도 있었던것같다...,,,, 그래서모르는것이 약인가보다
하루아침 복수빼고 병원복입으니
마법처럼 환자가 되어버렸다
면회왔다 ㄷㅏ들 자기갈곳으로 가는 이들이
왜이리 부럽던지......
그해 송강호 임시완주연 변호인?이 엄청 흥행했는데
아들이랑 그 영화보자고 약속했는데
보지못했고 아는 언니가 보여주겠다며 우리아들은 그언니네가족과 영화를 보았다
이작은것들 하나하나가 정말 아무나 하고사는것이 아니구나! 옷갈아입고 저병원밖으로 나가면
나도 그렇게 살수있을텐데.....
그 일들이 그 일상이 왠지 내게서 훌쩍 멀어지는것만같은 기분.......
자주오던 병문객이 줄어들고
수술하고 항암받고
2주조금 넘은 시간에 나에겐 너무 많은것들이 달라져버렸다..... 조금은 가혹하기도한것같다
춥기도했던 그해 겨울
동네 박스줍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부러웠다
허리가 굽고 그 추운날 일하시지만
그 연세가 그 건강이 왜이리 부럽기만 하던지......
암이 무서운건
한순간 대지진처럼 나를 뒤흔들어버렸기 때문이다
내가살아온 삶의 무언가 큰 지적을받는 기분이든다
무언가 예전에 보지못하고 알지못한것들을
배우기도하고 남들보다 빨리 육체의 끝을 생각하기도하고 크게기쁠것도 슬플것도없고
갖고싶은것도 크게없고 그렇게 이렇게
나는 내가 되어가는 중인것같다
질투를 느끼는 나
가끔 칭찬해주고싶다
이젠 입밖으로 꺼내본다
부럽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