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구하면 다 들어 준다면서요?

이
이기자후후l대본
2022.04.04 04:45 | 조회 1.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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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는 양양아님께서 소천하신지 1주년이었습니다.

최근 티투알님의 소천은 정말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나는 이 분들을 위해 무슨 기도를 하였고

우리는 지금 어떤 믿음의 기도를 해나가고 있는가

여러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던 한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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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믿기만 하면 된다 기도만 하면 이루어 주신다 하면서

희망고문을 하지만

믿는것 자체가 간단한 일이 아님을

하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믿음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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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을 고쳐달라

나에게 기적을 달라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두들기면 주신다더니

문이 부서지도록 두들겨도 안주실때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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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은 무슨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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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어 주네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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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빌다 뜻대로 응답받지 못하면

믿던 자들도 돌아서고

안믿던 자들은 썩소를 내뿜기 일쑤입니다.

나는 제대로 빌었는데

이 망할노무 하나님이 반응이 없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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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삼신 할머니에게 빌듯이

성황당에 빌듯이

돌탑에 빌듯이

내게 복을 달라는 일방적인 요구에

하나님은 그래그래 하고 응답하는 호구가 아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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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믿음 둘째도 믿음

믿음안에서만 모든것을 오롯이 이룰수 있다고 못을 박으신 하나님은

믿음이라는 조건을

믿음이라는 전제를

믿음이라는 단서를

저희에게 단호하게 반복해서 요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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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라는 이 단어는

그래 나 하나님 존재를 알아 하는 "동의"의 수준이 아니고

그래 나 하나님 좋아해 하는 "선호"의 수준도 아니며

그래 나 하나님 우선이야 하는 "경배"의 수준도 아닌것 같습니다.

시작과 끝, 알파와 오메가, 삶과 죽음을 통털어

그 분안에서 모든것이 행하여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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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를 위해 저 이것 하고 살아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제가 오늘 이런 일을 했습니다.

이런 알싸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던 날이 있기나 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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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기도를 안들어주시나를 묻기에 앞서

내 믿음은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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