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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리는 항암일기입니다
7번째까지 올리고 그동안 뜸했네요
벌써 네번째 사이클에 들어가셨고 오늘 11번째 항암을 하고 오셨네요
이번 네번째 사이클은 유독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암진단 받으시고 본가에 내려갔을때도 친할머니를 뵙지 않고 오셨는데 며칠전 작은아버지께 걸려온 영상통화로 할머니를 뵙고 많이 우셨다는 우리 아빠ㅜ
그뒤로 계속 우울하신것 같아 속상합니다
그동안 잘버티고 계셨고 씩씩하셨는데
예배드리시면서도 많이 우시고
부쩍 눈물이 많아지신 우리 아빠..
이번 사이클 끝나고 제주도 모시고 가려고 계획 세웠는데 안가신다 하시네요
아빠는 지금 어떤 심정이실까요
여행을 가자고 하는게 누굴 위한건지 생각해봅니다
오늘 밤은 저도 조금 슬픈 밤이네요
핸드폰 사진속에 아빠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예전 그때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오늘 조금더 울고 내일부턴 또 저도 씩씩하게 아빠한테 달려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