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항암일기 - 벌써 열한번째

주
주님만이
2022.04.14 00:45 | 조회 677

오랫만에 올리는 항암일기입니다

7번째까지 올리고 그동안 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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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번째 사이클에 들어가셨고 오늘 11번째 항암을 하고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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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네번째 사이클은 유독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암진단 받으시고 본가에 내려갔을때도 친할머니를 뵙지 않고 오셨는데 며칠전 작은아버지께 걸려온 영상통화로 할머니를 뵙고 많이 우셨다는 우리 아빠ㅜ

그뒤로 계속 우울하신것 같아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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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버티고 계셨고 씩씩하셨는데

예배드리시면서도 많이 우시고

부쩍 눈물이 많아지신 우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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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이클 끝나고 제주도 모시고 가려고 계획 세웠는데 안가신다 하시네요

아빠는 지금 어떤 심정이실까요

여행을 가자고 하는게 누굴 위한건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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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저도 조금 슬픈 밤이네요

핸드폰 사진속에 아빠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예전 그때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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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금더 울고 내일부턴 또 저도 씩씩하게 아빠한테 달려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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