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 이번년도 1.5일에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받고 병원에서 투병하시다가 사망원인은 패혈증쇼크로..... 병원밖에 한번도 나와보시지도 못하고
4월15일 저녁 8시 43분 소천하셨습니다.
좋은상황 나쁜상황 다 있었고 지금와서 원망하고 탓할수도없고 받아들일려고 합니다.
그동안 엄마 간병하면서 좋은시간도 있었고 슬픈시간도 있었고 힘든시간도 있었는데 아직은 엄마가 아파하는 순간만 생각나서 마음이 힘듭니다.
65세 너무 좋은나이고 한창이신데 완치하고 새로운인생 엄마인생 찾아주고 싶었는데 무슨말을해도 표현이 안되네요
병원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라고 했던순간부터 엄마가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하셨기에 섬망증세까지.. 하지만 아프지않은곳으로 가신건 마음이 놓이는데 마음놓이는것도 제마음이지 엄마마음이 아니니깐 이것도 저의 이기심 인거같고 스스로 자책하고 탓하게 되네요
엄마 보고싶어요 한순간 매순간마다 어제 화장하고 발인하고 엄마 잔디장에 모시고 엄마 집에와서 엄마 물건들 엄마 사진들 보면 아직도 안믿기고 믿고싶지않아요
세상에서 제일 친했고 엄마랑 둘이놀아도 즐거웠고 친구없어도 엄마만있으면 좋았던 저인데
엄마 병원에 있을때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한테 내색도 못하고..
저희엄마 좋은곳으로 가셨겠죠 꿈엔 언제나타나줄까요
엄마 보면서 눈마주치고 만지고싶은데 엄마 임종까지 제가 옆에있었지만 엄마 심정지오고 링거에 콧줄에 호흡기에 다 떼고 엄마 모습을보니 편안해보였지만 금방이라도 눈을 뜰것만 같았어요 엄마 입관할때도 수의를 입은 엄마 모습도.. 금방이라도 소리지르면 눈뜰것같아서 울면서 소리많이질렀어요 엄마 일어나라고..
엄마 그냥 좀 빨리가신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나중에 죽을때 엄마를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섭지않아요
저희엄마 지금도 어딘가에서 돌아다니며 훨훨 날아다니고 계시겠죠. 저희집이 제주도 인데 엄마가 제주도가고싶다고 계속 집에보내달라고 하셔서 제주도에 모시고와서 장례 잘 치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엄마 저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제일존경하고 위대하고 이쁘고 지켜주고싶은 너무 소중한 엄마에요
현재 투병중에 이겨내시고있는 환우분들 보호자분들
이겨내셔서 좋은이야기 많이해주세요
저희엄마 성당에서 장례미사도 하고 좋아하셨을거에요
저희 엄마 마리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