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새집 닦아드리러 다녀왔어요

띠후맘94
2022.04.20 23:28 | 조회 1.4k

특별한 날은 아니고 제가 갑상선에 혹이 생겨서 계속 병원에 다니느라 못갔다가 날이 풀리니 더더더욱 보고싶어서 오늘 아빠 새집도 닦아드릴겸 다녀왔어요

신설이라 많이 비어있던 자리가 어느새 많이 차있더라구요

오늘은 하나있는 4살배기 손자가 조금은 무서워하던 곳이였는데 왠일인지 유리창도 쓰다듬어주고, 인사도 해주고, 뽀뽀도 해줘서 아빠가 기분이 엄청 좋으셨을 것 같네요🙂

자리가 많이 찬 만큼 떠나보낸분이 그리워서 우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같이 간 신랑이 저더러 씩씩하네 울지도 않고 하면서 손잡아주는데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거 보여드려야 하니까 라고 대답은 했지만 눈물 참느라 힘들었어요ㅎ

너무 잘 지내는지 꿈에 한번을 안나오지만 이렇게라도 보고싶을때 제가 찾아가면 되니까 아프지 않게만 지내셨음 좋겠네요

아빠!

새집 근처에 낚시터도 날이 풀려서 운영하던데 한번씩 낚시도 하고 아프지 않게 잘 지내고 있죠?

얼마전에 난생처음 Ct찍었는데 이 힘든걸 아빠는 몇번이나 했을 생각에 속상하고 많이 보고싶더라구요

그래듀 아빠딸 마냥 슬퍼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이겨내면서 잘살고 있고 사위도, 손자도 너무 잘 지내고 있으니까 우리 걱정은 마요

추위 많이 탔었는데 날이 많이 풀려서 너무 다행이네

맛있는거 많이 먹고 건강하고 재밌게, 아프지 않게 잘 지내요❤

또 예쁜 꽃 들고 아빠 보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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