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Happy virus.. 설이에요~ 항암4차 입원中

난
난보I예쁜엄마딸 경
2022.04.26 01:09 | 조회 850

환우분들 보호자님들..

기운내시라고 함박웃음 작은선물 긍정의힘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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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흰 포메는 눈처럼 하얀털이 이뻐서 설이라고 지었어요

여아구요 4살이에요~~ 전 원래 동물 안좋아했는데 울아들 땡깡에 키우게된 울집 강아지에요

이 아이 함박웃음보시고 한번 웃어들보세요~~

사람처럼 다리핀 모습 넘 웃기지않나요? 행복해서 웃는게아니라

웃어야 행복해진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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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저와 엄마가 항암3박4일 병원있는동안 설이가 저 기다린다고 늘 현관앞에 있다는데 맘이 짠~하네요

다음생엔 개가 아닌 인간으로~제 딸로 태어났음 좋겠어요 엄마가 병원간이유 언어로 전달되어 언제 돌아오는지 외할머니가 아파서 병원가서 4일후에 돌아온다는걸 얘기해줘야 기약없이 현관문앞에서 기다리지 않을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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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는 임파선에 혹이만져져서 2차병원서 대학병원으로 내원하여 이비인후과 검진후 암으로 원발이 난소암이라 명해진 케이스구요 암사이즈가 커서 수술이 바로 안되어서 선항암 하고있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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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교수님은 잘 웃으시고 친절하시고 따뜻하시고 거기다가 마스크낀 윗부분이 엄청 잘생기신 분이세요~ㅎㅎ 하관부는 본적이없어서 전체적인 모습은 모르지만 일단 보이는부분은 상남자에요 ㅋㅋㅋ

그런데 병의 전개등 자세한부분 보호자가 알고싶은부분은 묻기전엔 말씀 잘 안해주시는 입이 무거우신편이라 ..그분을보면 과묵 침묵 묵묵 이런단어가 떠오르는분이세요

그래서 전 외래진료시 간호사샘께 ca125수치 호중구수치 피검사후 빈혈 혈소판수치등 다 물어보고 배경정보 파악하는 편이구요~

이번엔 시티결과도 너무 좋으니 항암약이 잘 듣는다고 힘들어도 1차례 더 항암하고 사이즈 완전 더 줄여서 컨디션 회복해서 5월말이나 6월초에 수술날 잡자고 하시더라구요 아~~너무 다행이에요 걱정많이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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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린다 인사드렸어요 늘 변함없이 미소속의 그대..늘 너무 과묵 묵묵..

시티결과가 어떻게 좋은지 궁금하시죠? 제가 의무기록지 다 떼서 봐야 궁금한게 해결되어요 엄마 병에관한것이라 걱정되고 궁금해서 ...

1월24일 시티스캔에서 보였던 대동맥 대정맥 림프절등에 전이되어 거대하게 사슬처럼 퍼진 이형질의 덩어리가 현재는 두드러지게 감소하여 눈에 보이지않는것이 주목할만함 이라고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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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골반내 소량의 덩이는 아직 보인다고 하네요

10,030이었던 난소암 수치가 1차항암후 930 2차항암후 지난달수치가 70이었어요 3차결과는 모르는상태에서 4차들어와있어요~일단은 수술전인데도 많이 떨어졌어요

수술하고나면 아주 더 좋아질거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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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감사한지~

많은 부작용안고도 힘든 항암 잘 버텨내주는 원여사 울엄마 고생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손발저림 근육통 속매쓰꺼움 기본3종세트 다 하신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요즘 엄마는 혼자서는 기운없어서 목욕도 잘 못하세요

내가 다 닦아주어야되고~~

그옛날 나에게 해주셨던것처럼 ㅠㅠ 이젠 제가 엄마를 씻겨서 닦아드려야해요 내딸이 되어버렸어요

항암끝나면 지금처럼 기운이없지는 않겠죠?

그래도 보람있네요 지금까지 결과가 아주좋아서 ^^ 호중구수치도 늘 높아서 걱정덜시키고 착한 울엄마 ^^

앞으로도 완치까지 마라톤이 되겠지만 잘 견뎌내줘서 고마워 사랑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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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완치되신분을 따라하는것이 건강해지는 길인것같아요 크게 할수있는것은 없지만 현미볶아서 현미수는 늘 드려요 식사시에도 잠자리옆에도 외출시에도 물병챙겨 다닙니다.

야채수도 따로 주문해서 아침점심저녁 식사후에 꼭 드려요(이건야채수는 집에서 만들기에 조금 번거로워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요 )

어지간하면 식사후 산책하며 이야기해요

항암끝나고는 채식위주로 갈것이긴한데 지금은 단백질 위주의 소식 자주하고 운동도 열심히해요~

저는 일은 완전 접었구요 엄마 괜찮아지시면 일다시 하려고 해요~ 통장잔고는 조금씩 비어지고 있네요 ㅋㅋ

이번봄은 엄마랑 대구내에 있는 많은곳에 꽃사진 찍었답니다.반드시 나아서 지난날 얘기할수 있는날이 올거라 다짐하면서

절에도 가고 공원도가고 쇼핑도가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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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두류공원 산책하다가 ㅋㅋㅋㅋ 인견 세일하는 매대에서 옷만 다섯벌 사왔네요 ㅋ 아파서 끙끙앓면서도 원피스에 가디건에 ㅋ 충동구매하고서는 우린 둘다 제정신 아니다 했네요~~ 날이덥길래 오늘 화장시켜드려서 그옷입고 병원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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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에 충실할거에요

먹어도 괜찮다면 먹을수있는거 다 먹고 갈수있는한 가고픈데 다 가고

하고싶은거는 미루지말고 다 하자 했어요~ 5월말이 수술이면 너무 잘됐다 그 보고싶어하던 몇년전부터 말하던 이미자 콘서트21일 한다는데 갈수도있겠다 원여사^^~(사람많은곳이라 면역에 취약할까봐 그게 조금 걱정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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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분들..기운내세요

보호자여러분 지치시죠? 저도 가끔 그렇더라구요 몸살올려고 했어요

보호해야되니까 우리는 무조건 건강해야돼요~~

전 입원만하면 잠을 못자요 다인실 옆환자 코고는소리..다소 불편한 보호자침대탓도 조금^^ 집에두고온 중딩고딩 아들들 걱정(지금 중간고사기간인데...) 이래저래 끄적여봤습니다.

수술도 잘되고 글 다시 올릴게요~~

건강하게 치료 잘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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