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차항암 퇴원(feat.직장암)

이
이기자비비l직본
2022.05.09 09:06 | 조회 582

오늘은 2차항암 끝나고 퇴원하는 날입니다.

첫날은 무사히 넘어갔는데 둘째날부터 속이 미식거리고 어질어질 하네요.

그리고 찬 거 만지니까 손끝이 찌릿찌릿 하는 느낌도 있고 물 마시니까 목에 이물감도 생기구요.

하나씩 하나씩 부작용이 생기나봅니다.

​

마지막 날인 오늘은 걷기운동 하는데 발도 찌릿찌릿 저리네요.

그래도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글 쓰는 도중에 이제 몸에 달렸던 약은 다 제거했네요.

이따가 인턴 쌤 오셔서 포트에 있는 바늘이랑 실밥 제거해주신다고 하시네요.

​

좀 전에 생로병사의비밀 촬영을 왔었어요.ㅎㅎ

제 바로 앞자리 계신 환우분 인터뷰 하시더라구요.

췌장암 수술하신 분인데 수술 전에도 인터뷰 하셨었다고 하시네요.

언제 방송될 지는 모르겠지만 복도에서 걷기운동 하는 제 모습도 찍어가셨는데 나올 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

이렇게 2차항암이 끝나가네요.

부작용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다행히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서 안도하고 있어요.

교수님 회진도 금방 오셨다 가셨는데 퇴원 잘하시고 2주뒤에 뵈요 하고 시크하게 웃으시며 가시네요.

​

저도 슬슬 짐 싸면서 퇴원준비 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어젠 종일 흐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네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6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