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 3기 항암 후 수술, 그리고 재발

캐롤맘
2022.05.11 21:40 | 조회 7.5k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남겨봅니다.

20년 8월22일 어머니 난소암3기에서 3기말 진단받으시고 슬픔을 겪을 틈도 없이 바로 입원후 검사하고

3차 항암 후 수술하고, 나머지 3차 항암 하셨어요.

이미 대장, 비장, 등 이곳 저곳 전이가 되어있고, 복수가 많이 차서 힘들어 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셨죠..

그땐 너무 무섭고 생각이 많았습니다.

혹시 수술이 안될 정도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건지..

일주일중 하루가 일년처럼 느껴지며 시간을 보냈네요

보통 항암하면 2차 후 머리가 빠진다고 하는데 엄마는 1차 항암 후 2주 뒤부터 머리가 많이 빠지셨어요.

결국 2차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집에서 이모가 머리를 밀어주시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머리를 밀고 나니 정말 받아드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와 닿았어요.

힘들게 수술 하고 회복 하고 항암을 마치고 열심히 관리 했어요

항암하고 온 날은 하루 뒤부터 진통제 수액을 맞으며 비타민 주사와 같이 관리를 하셨어요

좀 도움이 되셨던거 같아요.

항암이 다 끝난 뒤 제줄라 복용을 했어요,

보험이 되지 않아 비싼 돈을 내면서 그래도 , 일말의 희망을 믿고 먹었지만 먹는 동안에도 순탄치는 않았어요ㅜ

추적검사 3개월 마다 하는데 , 그로부터 1년 3개월.,,,지났을까요?

21년 12월 28일 CA-125 수치가 8.4 때 였는데

22년 3월 29일 CA-125 수치 117.2 로 아주 많이 오르고 씨티 상 복수도 발견되었어요,

교수님은 아직은 정확히 모르지만 재발소견은 보이니, 제줄라 복용 중단하고 한달 후 다시 검사하자고 하셨고

22년 5월 2일 CA-125 수치 890.2 한달 사이 수치는 더 많이 올라갔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난소암 재발소견 받으시고 지금은 복막암으로 봐야 한다고 하세요.

6차 항암 예정중이고 케릭스 + 카보 로 하신다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처음보다 다르게 더 절망적이고 엄마의 고통의 시간을 옆에서 고스란히 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데 없고,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하루하루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난소암 4기에도 완치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희엄마에게도 그런날이, 그런 행운이 와줬음 좋겠다고

간절히 빌어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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