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3기 B 옥살리+젤로다 2차 진행 중이에요.

시리우스문
2022.05.15 09:53 | 조회 862

1주가의 꿈같던 휴약기를 지나고 2차를 시작했습니다. 아산병원에서 진행했는데, 금요일 2시 외래보고 환자가 많으면 그날 옥살리를 못 맞나 불안했는데 다행히 5시쯤 맞고 집에 왔습니다.

원래는 요양병원에 바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제 성격상 가만있으면 더 처져서 집에 왔습니다. 옥살리의 기본 부작용 중 손발 저림이야 기본으로 있고, 저는 보통 변비가 생기더라고요. 1차 때는 항문통으로 좀 고생했는데 치질 연고로 버티는 요령이 생겨서 항상 연고를 휴대하고 있습니다.

수술 한지 한달 반이 되었네요. 이제 일반식도 무리가 없어서 매운 음식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종류를 먹고 있어요. 대신 재료 신선도 체크하고 배달음식은 절대 안 먹어요. 저번에 너무 먹고 싶은 게 있어서 먹었다가 한 이틀 죽다살아났습니다.

항암이 참 긴 여정같아요. 저도 중간에 몸 컨디션이 떨어지니 우울증도 조금 오더라고요. 오늘 날씨도 좋아서 외출하는 길에 글을 남깁니다. 항암 진행 중이신 모든 분들 건강하게 마치시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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