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보고 엄마랑 이야기해서 설득했습니다
그래도 밤엔 아픈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가기 싫으시다고
하셔서
내일 오전 일찍 응급실 들어가기로 했어요
내일 오전까지만 처방 받은 항생제가 도와주길 기도해봅니다
우매한 질문에도 관심보여주시고 주신 충고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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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00년 대장암 05년 담도암으로 2번 수술을 하셨고
21년 12월 담도암 재발로 발견당시 9센티 종양이라 수술불가로 폴폭스 항암중이세요.
지금 6차까지 몸이 적응해서 잘하고 계셨는데
지난 5/6 열이 39도까지 올랐어서 분서대 응급실로 갔으나 대기동안 처치못받다가 일단 열이 38도로 내리기도했고 엄마도 기다리기 힘드시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접수 취소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주에 엄마가 기대하던 여행도 있어서 그동안의 미열은 부루펜으로 해열을 하다가 5/11 엄마가 여행을 가셨어요.
그런데 5/13 복귀 하시던 중 급속하게 열이 올라 119에 연락했고 119에서 분서대로 이동하려고 응급실에 연락했으나 사람이 많다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여 근처 춘천한림대 응급실로 들어갔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가 높게나와서 우선 항생제와 해열제를 투여했고
ct결과 담관 흐름이 좋지않아 응급으로 배액을 할수있다고 하셨어요.
근데 한림에서는 해당 시술이 현재 불가능하기때문에 하게될 상황이 생길경우 근처 협력병원으로 이동하여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다음주에 분서대에 진료 예약이 되어있다. 배액을 하더라도 이병원에서 못하고 어차피 전원 할 것이라면 여기는 집 근처도 아닐 뿐더러 차트가 있는 병원에서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분서대 예약이 5/17이니 16까지 입원해서 최대한 염증을 낮춰서 퇴원하는건 안되겠는지.' 말씀드렸더니 그리 해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 16일 염증좀 낮추고 퇴원하여 집에와서 열 없었고
17일 분서대 혈종과에서 진료를 보니 혈액검사결과 황달이랑 염증 수치가 있다고 이번에 항암은 못하고 그동안 고열로 입원했으니 일단 혈액배양검사를 해보자 하시고 혹시 모르니 항생제를 처방해주시고 다음주에 다시 진료예약을 했어요.
그리고 같은날 소화기내과 정기진료가 있어서 방문하니
이번엔 응급실에서 다시 ct도 찍고 혈액검사와 배양검사도 다시 하고 집에가면 큰일 날 수 있으니 응급실에 밤새 있다가 다음날 본인이 수치를 보고 퇴원시키겠다 보시기엔 담관염으로 배액관을 차야될것 같다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방금 혈종과에서 항생제를 받았고 배양검사를 하려고 접수 했다. 한림대에서 3일전 찍은 ct있는데 다시 가서 해야 하냐 그렇게 응급한 상황이냐 물었더니 배양은 항생제때문에 균이 안나올수 있으나 ct상으로는 관이 늘어나 있어서 결국 해야될 것으로 보인다 하셔서 응급실로 이동했습니다.
뭐 어차피 검사를 해야겠기에 응급실에서 6시간 대기해서 검사를 마쳤어요. 엄마는 일단 눕지못한채 의자에서 장시간 대기(오전11시에 병원에 와서 저녁9시가 된 상태)해서 많이 지친 상태고하여 간호사선생님께 문의하니 검사결과는 나왔는데 내과 협진중이라 당직선생님이 응급실로 오시려면 4시간은 걸리실것 같다 그러시더라구요.
엄마가 여기있으면 더 죽을것 같다고 자의 퇴원하자고 해서 10시에 나왔어요.
자의 퇴원전 응급의 최종 판단을 종합하면
!!ct상 전의 없음. 종양은 현재7.9cm로 최근 항암견과 확인했들때와 비슷함. 담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진건 아니나 늘어져있고 흐름이 좋지는 않음.
!!혈액검사는 염증, 황달 수치는 높음. 배양검사는 진행중.
!!바로 배액관을 해야할 상황은 아니나 응급상황이 있을수 있음. 결국엔 시술을 해야 할것으로 보임.
지금은 일단 항생제 처방한 것 먹으면서 해열제를 열이 날때 먹고있는데 아침 저녁 2번정도 열이 나셔요.
고열로 응급상황이 생기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처방약 먹으면서 다음주 진료 있을때 병원 가겠다고 하시네요.
같은 검사결과를 놓고 소화기내과랑 혈종과의 대처가 다르니 좀 답답했어요.
보통 이런경우 어떻게 진행되는지
결국 배액관을 밖으로 할수밖에 없는지
(보통 배액관을 하고 여행도 하고 일상생활을 잘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지만 저희 엄마는 2번의 수술로 몸에 구멍이 나는걸 극도로 싫어하시고 엄마의 멘털은 구멍이 나는 순간 본인은 못움직이는 병자라고 생각하셔서 마음의 병으로 몸의 병이 더 악화 될 가능성이 커요.)
고여있는 슬러지만 제거하고 관은 안달고 진행하신분은 없는지 여쭙습니다.
아래는 분서대 응급실에서 검사한 결과에요.
항상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내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에 내가 도움을 줄수 없다는게 참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모두 힘내 보아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선생님들의 의견이나 경험도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