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동행님들, 항상 감사드리고 또 응원합니다.

망고야l직보
2022.05.27 12:43 | 조회 573

지난주 금요일, 그러니까 딱 일주일이 됐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아버지 장루수술이 급하게 잡혀서 울면서 동행에 글 올리고 참 많은 분들의 도움의 말씀과 응원에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망아지아저씨님의 장루의 세세한 설명과 가이드라인, 언제든지 도움줄 수 있는건 드릴테니 물어보라고 기꺼이 채팅까지 걸어주신 똘이아빠님,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많은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보며, 참 이런게 동병상련의 마음인가.. 가슴 뭉클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말씀덕분인지 아버지는 지난주 금요일 장루 위치 표시 후 수술전 대바늘 꽂고 대기중에 교수님의 조금 더 지켜보아도 괜찮겠다는 말씀과 함께 수술이 보류되었습니다.

보류되었던 일주일내내 얼마나 긴장되고 하루하루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냈던지 모릅니다. 수술하게 된 후 아빠를 어떻게 위로해드릴 수 있을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장루에 대해 계속 찾아보고 병원에 상주보호자로 계신 엄마 밥 한끼라도 같이 먹으려고 일을 가지 않는 날이면 매일 같이 잠깐이라도 왕복 두시간반 남짓 거리를 그다지 힘들지 않게 다녔던 것 같아요.

아버지는 염증수치가 완전하게 잡힌 것은 아니나 열흘 금식과 항생제를 맞고 어제 저녁부터 죽이 나오기 시작했고 내일 퇴원 예정이십니다. 계신동안 정말 아픈 곳 하나 없이 염증 하나 없이 그렇게 퇴원하면 좋겠지만.. 어쨋든 이번에 다시 한번 위기를 또 이렇게 넘기나 싶습니다.. 이제 또 언제 이런 상황이 올지 모르니, 늘 불안하고 긴장속에 있겠지만 같은 상황이 또 오더라도 단단하게 마음을 다지는게 저의 또다른 임무가 아닐까싶어요..

오늘은 날씨도 참 맑고 좋네요.

내일 아빠의 퇴원길도 청명한 하늘이 맘껏 반겨주었으면 좋겠네요.

동행님들, 조금이나마 고통이 덜할 수 있길, 좋은 계절 맘껏 누리실 수 있길 저도 온 마음을 다해 항상 응원하고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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