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발 대장암에서 간, 신장으로 전이되어 투병중인 아버지를 둔 자녀입니다.
평생 가족보단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사신분이라, 암 진단 후에도 많은 결정을 본인 스스로 하셨습니다. 그렇게 암도 '알아서', '마음대로'하시다가 결국 호스피스 권유를 받았습니다.
호스피스를 생각하시기엔 체력도 아직 많이 좋으시고, 간헐적인 통증이나 식욕부진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아직 끝낼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할 수 있는한 그래도 자식으로서의 일은 다 해보고 싶어 늦게나마 고견을 여쭙니다.
2020년 5월 대장암+간전이로 진단 받으시고, 원발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지방의 대학병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2020년 7월 - 2021년 2월까지 폴피리(아바스틴, 크라칸, 5-fu)조합으로 12차의 항암을 진행했으며, 항암 12차 이후 간과 신장의 종양을 발견하였습니다
2021년 3월 간의 전이된 종양을 제거하는 RFA시술을 진행하였으며, 그 이후 예방적 항암은 본인 의사에 의해 중단 하였습니다.
2021년 10월 - 12월 혈종과 교수님의 권유로 젤로다 항암을 재시작하였고, 본인이 힘들다는 이유로 항암을 성실히 받진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종양의 크기는 더 커진 상태이며, 지방대 병원과 ㅇㅅ의 ㄱㄹㅇㅅㅌ에서 호스피스를 권유 받은 상태입니다. 신장의 상단에 존재하여 중요한 혈관과 많이 엉켜있다라는 이유입니다. 물론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하는 타이밍을 놓친건 많이 아쉽고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아직 체력도 괜찮으시고, 식사도 잘하시는 편입니다. 그리고 안해본게 더 많다고 생각하여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큰 병원을 찾아서 가는 것보다, 치료법이나 완화법의 종류를 알고 그에 맞는 의사와 병원을 찾아봐야할 단계로 판단됩니다..
달리 더 해볼수 있는 치료법이나 항암, 혹은 임상이 있을지에 대해 고견을 여쭙습니다.
긴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