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기주의

팸
팸럽
2022.06.02 11:54 | 조회 1.7k

직장암 다발성간전이 환자 보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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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지금 외래주사실에서 폴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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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리플로틴 빼고 아바스틴과 5FU 16차 진행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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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항암 후 CT결과 수술은 앞으로 안될거 같다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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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내 몰래 얼마나 울고 슬퍼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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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슬픔이 나를 위한 이기적인 슬픔이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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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내 옆에 없으면 나와 아들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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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그곳에 가면 생각나서 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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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 옆에 와이프가 없으면 혼자 잠들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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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밥상을 맛있게 차려주고 등교도 시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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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오면 자기야 하며 반겨주는 사람이 없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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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할수 있을까?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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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내 생활에 대한, 내가 힘들까봐 하는 슬픔인거 같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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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인 본인은 더 힘들고 무섭고 두려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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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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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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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프로의 확률이라지만 완치할수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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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희망하며 오늘도 오늘을 희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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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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