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어이없고 너무 황당하고 ㅠ

영국와이프
2022.06.02 19:08 | 조회 5.4k

하루에도 몇번씩 동행에 들어왔다 나가기를 무한 반복했습니다 ㅠㅠ

남편 요양병원에서 집에돌아와 많은 동행분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온후 이틀후부터 몸이 너무나도 안좋아지기시작했고 20일날 혈압이 계속 떨어져 응급실로갔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시티찍고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오셔서 폐가 다 망가졌다고하시고 일주일을 못버티신다고 마음의 준비를하라고하셨어요...

이유는 코로나 확진 ㅠ

격리병동에 혼자들어가있었고 영상통화와 카톡으로밖에 대화를 할수밖에 없었어요 ㅠ

고유량호흡기를 끼고 죽을힘을 다해버티고있었어요ㅠ

제게 사랑한다 보고싶단 말만 되풀이했어요

저는 격리 끝나면 같이있을수있다고 좀더 견디자고말했죠

하지만 너무 힘든싸움에 남편은 지쳐 26일날 하늘나라로갔어요ㅠ

장례치르느라 경황이없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요양병원에 1인실에 한달있었고 병실비 부담된다고 보호자가 같이 있을수있는 3인실로 옮겼고 퇴원하기 3일전에 환자한분이 들어왔어요

물론 코로나 검사는 하고 들어왔겠죠

그분 말씀이 확진됐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저희는 1인실에 오래있었고 다른사람과는 접촉이없었기에

코로나가 걸렸을꺼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퇴원전 3일전부터 남편은 가래가 조금있고 살짝 기침을했어요

저는 간호사실에가 남편 증상을 말했고 감기약이 나왔어요

그럼 그때 코로나 검사를 했어야하지않았을까요?

코로나 걸린지도 모르고 퇴원을했고 증상이 3~4 일부터 나타난거죠 ...

코로나에 걸려 폐가 다 망가져 황망하게 가버린 남편이 너무 가엾고 시간이 지날수록 요양병원에 화가나고 분해서 견딜수가없어요 ㅠ

사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리같은 일반사람들은 병원을 상대로 뭘할수없는 약자인것이 너무 슬프네요 ㅠ

면역력이 바닥인 환자를 무심하게 방치한 병원의 무책임함에 분노합니다 ㅠ

부디 환우분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꼭 관해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장루 나눔하려 또 올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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