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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암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이 카페에 가입을 했었는데
막상 어제 아버지가 대장암 4기에 간과 비장에 전이가 되었다는 진단을 들었습니다.
너무 건강하시던 분이 2년전 뇌출혈로 쓰러지고
뇌출혈에만 신경쓰다가 정작
암 건강진단이나 이런거는 챙기지도 못하고
바로 암 4기 진단을 받아
먹먹한 마음입니다.
처음에는 암이 아니거나 건강진단에서 발견해서
초기라고 생각하고 수술로 가볍게 제거할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항암치료 할지도 아버님이 결정하면
의사선생님도 따르겠다고 하시는 말씀이
"회복 불능이니 남은 생애 잘 정리하세요"라는 말씀처럼 들렸습니다.
다른 가족분들의 얘기를 쭉 읽어봤는데
애타는 같은 마음의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내가 유난떠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카페에 잠깐 마음을 기대봅니다.
그래도 내일은 힘을 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