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 3기, 항암치료전인데 의견들 여쭙고 싶습니다.

차릴리
2022.06.04 21:56 | 조회 7.2k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췌장1기 진단받고 수술가능하다하여 서울 아산병원으로 수술하러 진료 예약했었습니다.

한달내에 외래진료 하시고 병원측에서 검사를 다시 해보자하시어 입원해서 필요한 검사 다 한후 췌장암 3기 진단받았습니다.

아산에서는 수술이 불가하고 항암을 하더라도 좋아질 확률이 없다고..1년이내라고 보호자한테 얘기했습니다.

수술이 안되면 항암치료를 해서 좀 더 좋아질 상황이 가능한지 묻는 절박한 환자한테 팩트만을 얘기합니다. 안된다고.

너무 속상합니다.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건데, 이리 말하다니요.

항암은 지방이든 아산이든 약이 같으니 편한곳에서 하시라는 얘기에 저희 아버지 마음상처 너무 받고 지방에서 항암치료 하신다고 합니다.

현재 아버지 상태는 아픈거 전혀 없으시고, 췌장쪽에 물혹이 있으셔서 추적관찰하시다 3년째 물혹이 커져 검사하다 췌장암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산에서 췌장3기 진단받기전까진 나이가 올해 79세라 제가 생각하기엔 수술이 위험할수도 있으니 아프기전까지 항암하지말고 버티는게 낫지않을까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많으셔서 진행도 늦으니 아프지않고 재밌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아프기시작하면 항암을 생각해보자했는데,

6개월-1년이내로 살길이 남았고 3기라는 진단을 받으니 너무 멘붕에 뭐가 맞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희망이 항암밖에 없으시니 10일후에 입원하여 항암 시작하신다고 하는데,

한달안에 극과 극인 진단을 받고 다른 병원 한군데 더 가보지않고 항암을 시작하는게 맞는지 판단이 서지않습니다.

아픈게 하나도 없으시다고하시고 췌장쪽은 여러번 결과판단을 받아봐야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나이가 많으신데 항암 시작하셔서 몸이 못버티고 삶 희망을 놓으실까봐도 걱정됩니다.

79세인 우리 아버지..

항암진행이 맞는 선택인까요?

많은 충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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