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 일 이후...

내막보l굳세어라쫑
2022.07.09 09:01 | 조회 1.5k

엄마와 아빠가 같이 사시고, 언니는 예비 형부와 같이 살고 있고 저는 가정이 있으며 엄마 집과 자가용으로 15분 되는 거리에 살고 있어요. 저희가 자주 오고 가지만 급하게 물어볼껀 아빠와 통화하며 엄마의 상태나 현재 상황들을 언니와 제가 듣고 있어요. 언니가 퇴근 하기 전 제가 아빠와 통화 하였고 진통제에 대해 여쭈니, 저보고 " 저녁에 약을 가지고 올꺼냐"고 말씀하시자, 상황이 이러해서 엄마께 약을 다 드린 상태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엄마에게 진통제를 맡겼던 적이 있었던터라 아빠는 큰 걱정 하셨고

제가 아빠로 통해 엄마한테 진통제가 있느냐고 여쭈니, 약을 먹어도 아프다하고 약이 하나도 없다고 해서 언니에게 이 상황을 카톡으로 전했고 퇴근 후 언니가 엄마 집에 들러 보았습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언니가 "엄마, 너무 힘들면 설하정 드셔요~"라고 은근슬쩍 떠보니 아무 말씀 안하셨고 늘 놓여있던 자리에 설하정,파라마셋 약이 하나도 없던 것을 보아하니 이미 약을 다 드셨다고 생각 했습니다.

언니와 저는 약을 다 복용한 상태로 생각이 되어 저는 동행 카페 글을 올리고 언니는 본원 약제팀 선생님과 전화 상담으로 통해 엄마의 지금 상황을 전하였습니다. 약제팀 선생님은 환자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을 더 걱정하심과 보호자들이 외래 전까지 상의해야 될 몇 가지 조언을 해 주셨고 언니와 저는 주말 동안 엄마 상태를 지켜보고 약제팀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 더해서 고민해 보자고 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시간에 비해 조금 늦은 시간에 제가 주사 연결(하트만+스모크카비엔주) 하러 엄마 집에 도착했고 엄마는 이미 제가 연락 없이 늦은거에 화가나 있었고 힘들어 하시기는 했지만 컨디션은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사 연결 후 엄마가 제게 말합니다.

"은지야,(저희 집 큰딸 아이 이름이 은지) 내일부터는 오지마라. 너도 애기들 키우느라 엄마한테 왔다 갔다 하는게 힘들고 엄마도 힘드니까 이제 오지마. 엄마도 이제 안 할란다."

저 : "내가 안오면 언니가 와서 할꺼야"

엄마: 엄마가 이걸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다. 이제 엄마도 그만 하련다.

엄마도 무언가 생각에 잠기듯 마음이 복잡해 보였습니다.

계속 얘기를 더하면 역정 내실까봐 오늘 일 안가신 아빠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엄마의 상황을 아빠께 말씀 드렸고 아빠도 한숨 쉬시며 "알았다" 답 하시며 집에 애기들 있는데 얼른 가 보라고 하여 저는 집에 왔습니다.

언니와 저는 정신과를 갈 것인지, 이번 외래 때 간수치, 신장수치가 높게 나오면 입원하게 될껀데 간호간병병동에서 보호자 없이 약을 끊어보는건 어떨지, 장루는 예전 밥 못 드시기 전 담즙을 석션기 연결 했던 것처럼 하면,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하트만, 영양제를 서늘한 방에 보관하며 사용 하고 있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수액에 물방울이 생겨 약 전용 냉장고 구입 해야 되는데 폭과 길이, 냉장고 놓을 공간 확보, 약제팀 선생님께 주치의 선생님께 이 내용을 말하면 진료 안 봐주실까봐 지금 이 상황을 말씀 안 해주시면 안되냐는 부탁 기타 등 저희는 이 방법 저 방법 생각하며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는데 엄마는 많이 내려 놓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다행히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지 않고 엄마가 가지고 있으면서 드시는 것 같다는( 주머니에서 약 꺼낸 것을 아빠가 보셨음) 보호자들이 위안 삼아 봅니다.

몇 달을 환자, 보호자가 진통제 싸움으로 좋지 않은 소리가 오고 갔고 서로에게 서운하여 풀지 못한 마음도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언니는 언니대로,

저는 저대로,

엄마가 마음이 저러한데 저희가 어떻게 접근하여야(엄마 마음을 온전히 솔직하게 말 안하셔서 말과 행동으로 짐작하고 알아 차려야함.) 모두에게 좋은 해결 방안이 될까요?

추가)설하정 32개 중 17개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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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전 저의 글을 읽으시면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 알고 댓글 다시는거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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