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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호동에서 서식중인 천호동슈퍼맨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집근처 대형마트 앞에
오픈 전에 방석, 돗자리 깔고 앉아 계시는 분들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포켓몬빵.
물론 대딩 고기순이는 관심이 없어서 저희 집은 그냥 지나는데 다른 집은 다르나 봅니다.
그러다 우연히 포켓몬빵의 유통과정을 알게 되고 저 만의 그 아지트를 알게 되어 한 두개 사왔는데..
저희 영부인님 직장의 고마운 후배 딸이 수집중이라 해서 간간히 배달했습니다.
20여개 정도 했는데,
자기 반에서 최고로 많이 보유하게 되었고 중복된 것은 선심 쓰며 동생에게 준다네요..
그런데 어제 뜻 밖의 손편지를 받았습니다
오~~~~
이 녀석 대견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여러 스티커가 들어 있는데요..
나이 50인데 어디에 붙혀야 할까요..
난감합니다..
이 빵.. 아니 이 스티커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화제인가 봅니다.
제 나이에서는 우표 수집이 고상한 취미였는데요..
오늘도 포빵 스티커를 찾아 다니시는 부모님의 정성을 존경합니다.
고기순이가 초딩이었다면
전 아마 공장을 털었을 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이 편지를 몇 번씩 다시 보며 빵빵 터지고 있습니다.
이상.
천호동 포켓몬아저씨였습니다..^^
샘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