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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벌써 3년이 지나가네요.
2019년 6월 위암진단받고 울기도 많이 울고
참 속상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에요.
위를 90프로나 잘라냈는데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식사량도 수술전만큼 동일하게 먹고요.
체중 역시 수술전과 같아요..가끔 체중이 더 나갈때도 있습니다.ㅋㅋ
아주 가끔이지만 와인 한모금도 하고
기분내고싶을땐 무알콜 맥주로 기분도 냅니다.
음식 하나도 안가리구요.
직화는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데 어쩔수 없을땐
타지 않은 부분으로 야채 듬뿍해서 먹고 있습니다.
덤핑은 위 절제한 환자라면 가져가야할 숙제 같아요.
여전히 식사가 빠른때는 덤핑도 오고 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는 아주 큰 문제는 없는 상황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암 발병 전에는 머가 그리 복잡하고 신경 잔뜩쓰고 화내고 살았나싶은것도 이제는 많이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어요..
요즘 제 좌우영이 복세편살입니다.ㅋㅋ
복잡한세상 편하게 살자래요ㅎㅎㅎ
행복은 질보단 양이라니까 많이 웃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도 찾고 있어요.
전에는 성공해야 행복해지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