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아빠 드디어 입원하셨어요

옹
옹잉옹잉옹
2022.07.16 23:26 | 조회 1.6k

단국대에서 위암3기 의심판정받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교수님 7/7일 만나뵙고 CT촬영.

일주일 후 7/14일 CT, 내시경 검사결과 확인상 위암4기 추정 췌장까지 파고들었고 간에 1.5cm 두덩어리 있으나 검사 해봐야 확실하게 알수 있고 지금 상태에서 수술 하게되면 간,췌장,위 다떼어내야하는 대수술이 되기때문에 수술 불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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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항암 후 수술하자고 말씀 하셔서 종양내과 정희철교수님께 직접 인솔해가셨고 진료 받았으나 병실이 없어서 입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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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철교수님께서 하루 일분일초라도 급하니 응급실 통해서 입원하라 하셨고 오늘 아침 10:16분 응급실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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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개의 대기실을 지나 입원접수표 받아야 응급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고 그때부터 입원 대기 시작입니다 여기까지는 한시간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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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필수 절차인 채혈, 엑스레이 촬영 마치고 의자에서 수액맞으며 계속 기다리셨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교수님 한분이 내려오시더니 상태 확인 하시고.. 정희철 교수님께 연락 후 다시 안내 해주시겠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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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환자는 응급실 대기 하는 내내 물 포함 금식입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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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다리고 기다리다 3시쯤 내려오시더니 병실 자리 났다고 원무과가서 입원 접수 하고 오라더군요

심지어 간호간병 4인실에요..

2인실 4인실 한자리씩 났다는데 4인실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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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던건지 하늘에서 신이 도운건지..

너무 응급이라 당장 입원시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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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감사합니다 외치기를 반복한 채 아빠 입원하고

짐정리하는거 도와주구 집에 가려는데 정희철교수님 만나뵙고 가라길래 올라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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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다 꺼져있는 암센터에 정희철 교수님 방만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보는순간 아 진짜 의사 잘만났다 싶은거 있죠.. 정말 열정적이고 환자만 생각해주시는분이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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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말투가 차갑고 딱딱하지만 그 속에 환자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다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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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응급실 대기 3일은 할 생각으로 작정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입원하고 일이 잘풀려서 한편으론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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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1차 항암 시작하십니다

잘 견딜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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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응원 해 주신 분들 여럿 덕에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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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암환자, 보호자 분들 항상 희망을 잃지 마시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운은 오늘 내가 쓰리다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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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글에 담겨진 모든 행운을 넉넉히 나누어드릴테니 다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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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잘 될거고 잘 버틸거고 잘 해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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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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