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4기 간전이 5개 항암5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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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k83l대본
2022.07.20 22:36 | 조회 2.8k

안녕들하세요!

나이40살에 좌절하고 절망하고 죽고싶었던 2개월하고3주가.지나가고있네요.. 저는 집이부산이라서 서울로

혼자ktx타고 2주싸이클로 항암중에있습니다..

대장에 장폐색으로 장이막혀서 4월달에 대장전절제먼저 급하게 원발암수술을먼저 하였어요.. 초반에는 정말 화장실을15~20번씩가서 화장실가면서 진짜 욕나오고 외출은.생각도못했고, 앞으로도 이게사는건가? 이렇게살아서.뭐하지? 이런생각뿐이었어요.. 일상 그냥 집앞에나가는것이 꿈이었고 창문으로 바라보며 밖갓세상이 그립더라구요.. 그래도 제옆에 우리 와이프보고 우리가족들은 얼마나 더 힘들게 나를 생각하고 지켜주려고할까하는생각에 정신을차리게되더라구요.. 모든 환우님들이 다똑같으실것같아요.. 왜 하필 지금이고 나에게 암이왔을까? 암으로 사람이죽는게아니고 못먹거나 정신력이 약해져서 죽는다고하더라구요..

오늘항암 4차 저는 아바스틴+켄푸토+5f?뭔가 23시간짜리 2개 이렇게 맞고 진행중인데 아무리젊어도 힘들긴하네요.. 그래도 어제4차하고 조영제넣고 ct찍었는데 암이작아지고 암수치도 거의정상으로 돌아왔다고하시더라구요.. 주치의 교수님을 믿고 다들 힘내세요..

저도 하루하루가 감사합니다하고 지냅니다..

그러다보니 8차까지맞고 9월정도에 간수술할수있으면 하자고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힘들어도 항암은꼭하셔서 더 좋은 결과들 이루시길바래요..

모든분들이 행복하고 가족들지인들과 다시 일상으로꼭 돌아가셔서 그땐힘들었지만 가족들이있어서 이겨냈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실수있는날이 꼭 꼭 오기를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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