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 이라는 친구와 일년 동행

청
청된고
2022.07.24 08:41 | 조회 1.8k

비가 내린다

지난 일년이 처마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하나 하나 가슴속에 떨어진다

수술후 중환자실을 거쳐 일반실로 왔을때

우리 마님 오늘같이 빗방울이 떨어지듯

눈속에서 빰을 타고 떨어지는 눈물을 보았다

​

여보

우리 앞으로 어떻게 살까?

살아온날 보다 날아갈날이 적은 우리 삶

건강과 시간이 허락 하면 봉사 하며 살자

​

어제

우리 마을 어르신 마을회관에 30여분

모셔 카레 라이스 를 대접 했다

마님은 주방장

나는 보조

맛있게 드시고

인사를 하실때

내몸에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호르몬이

흐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

산다는것

험한 인생길

산에 올을때 힘들면 손잡아주고

물을 건널때 못 건너면 업어주고

이것이

아름다운 동행이 아닐까,!!!

​

봉화 산골에서

오늘도 걸망에 돌 하나 지고

아니 희망과 건강을 지고

산길 4키로 운동후 몇자 적었습니다

​

오늘도 환우님 보호자님

행복 하세요

사랑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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