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어리디 어린 제 동생이 구강암(골육종암) 판정을 받은 지 2주차입니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이지만
저라도 마음을 추스르고 길을 찾아야할 것 같아서요
지방에 있는 대학 치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케이스가 좀 특이하여 그 병원에서도 제 동생이 이슈인가봐요.
잇몸 위쪽으로 혹이 있고 뼈에 붙어있는 혹이며
처음엔 바로 수술하자고 하시더니
선항암3번>수술>항암2번으로 스케줄 짜주셨어요.
다음주 화요일부터 항암을 위해 암센터 입원예정이구요.
워낙 희귀한 케이스라 서울로 결과 보내고
의견 주고받으시면서 진행하는 듯 해요.
마침 근래에 학회가 있어 제 동생을 담당하는 교수님께서 이종호교수님을 뵙고 자문도 얻으셨는데 이교수님께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라 걱정이 된다고 하셨나봐요.
엊그제까지도 병명을 확정지어주지 않으시다가 금요일날 결국엔 골육종암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지금 정확한 병명이 골육종암인지 구강암인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잇몸에 있으니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담당 교수님이 이종호교수님이 이 분야에서는 대가이이긴하지만 이 암이 시기를 다투는 문제고
이종호교수님께 수술받는 게 아니면 딱히 메리트가 없으니 본인을 믿고 항암부터 수술까지 이곳에서 하자고 말씀하십니다.
제 생각에도 이종호교수님께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또다시 병원을 고르고 진료를 받으며 시기를 늦추는 것보다 초진 받은 대학병원에서 진행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제가 조급한 마음에 잘못 판단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보통 골육종암은 골반이나 꼬리뼈, 관절로 많이 온다는데 제 동생은 잇몸의 뼈로 온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희귀한암은 수술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는 게 좋다는의견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서울과는 너무 먼 지방이고 서울로 지금 간다한들 진료부터 검사, 수술 날짜 받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환자의 컨디션을 감당해야한다는 게 부담이 크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