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와이프 진단 4개월차 입니다

원
원만이
2022.07.25 01:39 | 조회 7k

결혼 5년차 와이프는 8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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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결혼생활은 즐겁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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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학원 원장이였는데 갑자기 학원도 폐업하고 해서 코로나때문에 힘든가보다.. 하고 있었죠.

그러던중 병원가기 2달전쯤 부터 와이프가 씻지도 않고 집에는 굉장히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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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도 엄청 부워서 마치 주먹왕랄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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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병원가자고 요청하면 엄청 싫어라하더라고요

병원얘기만 하면 엄청 싸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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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회사출근해있는데 와잎에게 전화가 왔어요

근데 전화거신분은 119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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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침대서 일어나다가 넘어지고 그래서 다시 일어나려는데 또 넘어져서 119전화를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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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응급실 가라 내가 거기로 가겠다

해서 걌고.. 거기서 처음 알게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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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형태만봐도 3기..

이미 가슴이 썩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고름들 때문에 집에 썩은 냄새가 났던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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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유방담당교수님이 당직중이셔서 응급실에서 문의를 했는데 교수님이 응급실로 오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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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결과 유방암 말기 + 간. 폐. 뇌. 전이는 확실히 해보인다고.. 또 뇌전이가 4cm가 넘어가기에 환자 생존기간은 6개월 내외가 될거 같다고..

일단 응급실에서 할수있는건 없으니 서울쪽 여러 병원을 알려주셨어요. 치료방법은 의사와 찾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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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구지 시한부 받은걸 서울까지 갈필요가 있나 싶긱도 하고 검사는 여기 (익산 원광대) 에서 해도 검사결과는 같지 않을까하여 그 다음날 조직검사+뼈스캔 시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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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유방암 4기. 수술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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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세포들이 표적치료가 가능할거 같다고 키스칼리정 으로 항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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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항암까지 하고 다시 정밀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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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뼈 전이는 훨씬 심해지고 폐는 암세포 안보이고 뇌는 4cm였던게 2cm초반까지 줄었기에 항암을 더 하자!

라고 의견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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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를 때렸던게 뇌때문에 그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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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와이프를 보면..

정말 시체인것 처럼 잠을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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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다 못감고..

숨쉬는게 힘들어서 인지 입도 못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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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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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내서 암세포 따위 때려 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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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많이 해서 정보좀 얻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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