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1차 후 응급실행 (고열, 백혈구 수치 문제), 2차 항암 진행 여부

췌보I기적이우리에게
2022.08.04 11:02 | 조회 864

안녕하세요.

7월초 60대 중반 아버지께서 췌장암 3기 진단받으시고 서울대병원에서 7/22부터 폴피리녹스 항암 1차 진행했습니다.

그 이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잘 지내셨는데...

지난 8/2 화요일 아버지가 공기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이사를 했습니다.

그 전날 이삿짐 정리를 하신다고 무리를 하신게 문제가 된것 같습니다. (땀을 꽤 마니 흘리심)

저희가 계속 못하게 말렸는데, 본인이 아직도 환자임을 잘 못 받아들이고 계신건지 계속 고집을 피우셔서

더 말리지 못한게 화근이 되었네요.

갑자기 이사 당일 열이 나시고 통증도 더 심해지셔서 8/3 어제 처음 진단 받았던 근처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더니

혈압도 너무 낮고 (처음엔 80/40 수준),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져서 바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안 좋아서 1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가족들은 환자를 잘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다들 자책을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다음 2차 항암을 위한 외래 진료가 8/9로 예정되어 있는데,

현재 입원해있는 병원에서는 전화해서 환자 상태 얘기하고 연기를 하라고 하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어차피 일주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회복이 어려울거라고..)

저나 어머니는 그래도 외래진료는 보고 오는게 낫지 않을지 아니면 괜히 아버지를 서울까지 왕복하시게 하는게 더 무리를 시키는게 아닌지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항암이 늦어지는게 마음이 불안하네요.

비슷한 상황 경험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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