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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싶은데 소리칠 곳이 동행뿐이라 끄적이네요
제생일도 8월 아빠생일도 8월 하나있는 사위 생일도 8월,,,
사위랑은 생일도 하루차이에 같은 의경출신이라고 만날 운명이였담서 든든한 아들하나 더 생긴거 같아 좋아하던 모습이 선하네요
작년 12월에 보내드리고 벌써 8월,
아이키우느라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면서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잘살아가고 있는데 8월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밤에 혼자 있는 시간에 심장이 빨리 뛰는듯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아빠 사진, 흔적들 찾아보다 잠들곤 하네요
신랑이 야간 근무가 아니고 같이 있는 날에는 추모관가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도 아빠이야기 해도 조금은 무뎌졌나 싶을만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인데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은 아직까진 힘든거 같네요
12월 첫기일이 다가오면 또 그러겠죠?
시집오고 제생일에 늘 아빠가 축하해줬는데 올해는 작년에 보내온 카톡을 다시 열어보고 그걸로 축하받아야 할 것 같아요
아직도 병원에 가게되면 노란색 항암봉지에 눈이 먼저가고, 종양혈액내과 지나치면 자꾸 뒤돌아보게되고, 암관련 방송이 나오면 멈칫하게 되고, SNS나 유튜브에 암관련 컨텐츠가 보이면 보게되고,,
아빠는 이제 아픔 다 내려놓으시고 떠나셨으니 더이상은 지긋지긋한 암이랑 엮일 일, 암관련 이야기나 글들은 볼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만 이 지긋지긋한 암이랑 엮이네요
월요일에 예쁜꽃들고 손주도 예쁜옷입혀서 아빠한테 다녀오려구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