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8차 항암중(feat.직장암)

이기자비비l직본
2022.08.08 08:26 | 조회 1.1k

8차이자 재발 전이가 없다면 막항하러 왔습니다.

6시에 일어나서 6시50분쯤 출발 7시30분 정도에 병원 도착해서 채혈하러 갔는데 대기인이 60명이 넘네요.ㅎㅎ

좀 더 일찍 나올걸 했나 잠시 자책하고 7시50분 경에 채혈하고 소변검사 끝내고 편의점 들러 당분간 찬 건 못마실테니 시원한 음료 한잔하고 암병원 올라와서 키, 체중, 혈압 체크하고 진료실 앞에 앉아서 대기 중이네요.

오늘 장루복원수술 일정 잡아주실 거 같은데 지금 마음은 좀 천천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긴 한데 막항하고 제주 한달살이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난번 7차때 말씀 하시기는 한달 뒤쯤 할까요 하셨어서 오늘 미뤄서 해도 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직장이 남았는지 또 괄약근 상태는 어떤지 오늘은 정확히 물어봐야겠지요.

복원 뒤에 예후를 예상해보려구요.

2주마다 미룸없이 하다가 이번엔 2주에서 +4일 더 지나서 그런지 컨디션은 더 좋네요. 몸무게도 좀 늘었구요.

진료실 담당 간호사님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해 주시네요.

교수님은 아마도 회진 돌고 계시겠지요.

진료보고 빨리 주사맞고 수류탄 얼른 달고 집에가고 싶네요.

비가와서 조심조심 가야겠지만 비 오는 걸 좋아하는터라 차창에 부딪히는 빗소리 들으며 얼른 집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세요!!

추가)직장은 전절제했고 내외괄약근은 살아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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