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입원했습니다.
입원실 배정받고, 피검사 끝내고, 엑스레이 찍고 캐모포트에 수액 맞았습니다.
퇴원후 2주간 수액을 거의 매일 맞다보니 양쪽팔에 주사맞을 자리가 없을까 걱정 했었습니다.
다행히 캐모포트에 맞네요 ^^ . 캐모포트 시술 후에는 입원이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항암은 해봤지만 단독 수액만은 처음이라 좋네요.
수액 맞고 병원식 먹으며 수치가 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제는 2.06 오늘은 1.92 내요.
1.5 까지는 떨어져야 항암이 가능해서 열심히 또 걷습니다. 입원해서 수액 맞아 괜찮아지면, 집에서 수액 맞을때도 2차 병원을 알아보려고 해요. 그간 매일 통원으로 수액을 하루에 1리터씩 3시간 맞았었는데, 병동 전문의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이번에는 차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병원 식은 수분이 줄었습니다. 국도 빠지고 매일 나오던 물김치도 빠져서 입안이 턱턱 막히는 맛이네요. 식사후에 수분 섭취도 적어도 1시간 이후에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벌써 지난항암에서 4주가 지나가고 있다보니 약간의 불안감도 생기네요. 그래도 현재 몸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소변량도 계속 늘고 있고, 몸도 컨디션이 좋아지고 1점대 까지 떨어졌던 백혈구 수치도 5점대로 돌아 와서 계속 좋아질거다 라고 스스로 되뇌이고 있습니다.
그간 계속 죽만 먹다가 입원해서 밥을 먹었어요. 거의 7~8주 만에 흰 쌀밥먹으니 그걸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뻑뻑하긴 했어도 맛은 있었어요. (물론 밥 먹어도 된다는거 알고 지하 마트에서 찹쌀떡 하나 사먹은건 비밀이구요.)
병원 입원때 마다 계속 중간 자리만 잡혀서 창가나 입구쪽을 바랬지만 이분에도 중간자리네요.
얼른 회복하고 퇴원하라는 신호라고 여길려구요 ^^
동행분들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