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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췌장암 수술 후, 3개월(항암 2개월)만에 간전이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 이후에 꾸준히 항암을 받으셨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으로 TS-1 처방 받으셨고요. 총 26~27차 정도 받으셨어요.(폴피~)
다들 잘 아시겠지만, 항암 부작용이라는 게 정말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컨디션의 기복이 심하고요.
2주 전 즈음에 조금 차가운 음식을 드시고는 체하셨는지, 3일 동안 거의 아무것도 못 드셨어요. 그대로 기력이 완전 떨어지셔서 응급실 두 번에 이어 입원하신지 2주가 다 되어갑니다.
음식물을 드시질 못하니 영양제를 맞아도 기력회복이 어려우시더라고요. 기력이 없으니 체력도 당연히 회복이 안 되고요. 2주마다 가던 외래도 1주 미뤘답니다.
두 달 즈음?에 한번 씩 이렇게 아프시고 난 뒤에 또 체력이 올라오는 것 같긴 하는데.. 이번에는 좀 길게 느껴지네요.
동생은 이제 시작이라고 해요. 직업특성상 환자를 많이 대해봤던 것 같아요. 의료직은 아니지만요.
카페에서 이런저런 글을 읽어보면 잘 드시는 것과 항암을 견딜 체력,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반복이신지 궁금해요.
한번씩 있는 일일까요?
좋아지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현실적인 경험담도 감사합니다.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아버지께서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