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암3기로, 방사선 치료후 수술 받고 항암 치료 끝나, 휴지기 갖고 지난주 장루복원 수술 전 검사를 했습니다.
오늘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 결과를 들었는데, 복부 ct 와 혈액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폐에서 뭐가 보인다 하셨어요. ㅜㅜ 크기는 5미리 정도인데 너무 작아 알 수 없으니 펫시티 찍자고 하셨어요.
제가 이번 일요일에 입원, 월요일에 복원수술로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선생님이 처음에는 복원은 나중에 생각하고 펫시티부터 찍자고 하셨는데 간호사님이 일정 알아보시더니 다음달 초에나 찍을 수 있다고 하시자, 너무 늦다고 하시더니, 다시 일정대로 수술 받고 입원 중에 펫시티를 찍자고 하셨습니다.
일년 여에 걸친 치료와 수술 또 치료 끝에 드디어 매듭 하나를 짓나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하지만 슬퍼하는 것도 사치.. 집에 오자마자 또 애들 밥 차리고 치우고, 또 어떻게 해야 하나.. 동행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만일 폐에서 보인 것이 안 좋은 것일 경우, 수술(선생님이 위치가 안 좋다고 수술한다면 폐에 반을 잘라야 한다고 하셨네요) 을 하게 될 수도 있는데, 복원 수술을 일단 받는게 맞을까요? 장루복원 이후 그렇게 힘들다는데, 제가 또 한번의 수술과 치료들을 감당할 체력이 될 지
자신이 없어서요. 복원 수술을 미루고 일단 펫시티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복원수술을 좀 나중에 받아도 별이상 없는 거 아닐까 해서요.
주치의 선생님께서도 나름의 생각으로 결정하신 거일텐데 함부로 이렇게 하겠다고 섣불리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고,, 동행 여러분깨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