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빠가 내일 호스피스 가요

둥글호이맘
2022.08.23 22:14 | 조회 3k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너무 나빠져서

내일 호스피스 가네요.

며칠사이에 섬망증세도 생기고 자꾸 엄마를 힘들게 한대요.

5살 말썽쟁이 처럼 링거줄도 빼고 망가뜨리고

혼내면 링거줄도 안주고 들고 있다가

주세요~ 착하지~하면 주면서 엄마 엄마 사랑해요~

한대요....

너무 보고픈 우리오빠 이제 48세인데...

동행님들 도움 받아 여러가지 정보도 듣고 보호자인 엄마가 편할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해서 갑니다.

제겐 정말 큰 공부되는 동행이에요.

의사쌤이 추석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힘든 맘에 맥주 한잔 마시고 글쓰네요.

동행님들 힘내셔요!!!

저도 끝까지 힘내서 오빠 잘 보내고 부모님도 챙길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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