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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젤록스 항암 8차 끝난 후 손발저림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운동장 한 바퀴도 채 뛰지 못하고 느리게 걷기만 하다가 조금씩 운동강도를 늘리기 시작했고 4월부터는 다시 테니스를 조금씩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손발저림으로 인한 무감각이 운동을 방해 했지만 쉬지 않고 조금씩 강도를 높여갔습니다
5월경, 운동장 10바퀴를 뛰기로 하고 시작했으나 발바닥의 무감각이 지면과 맞닿을때마다 중심이 흔들려 결국 10바퀴 도는데 실패 했습니다
이후에도 손발저림은 계속되었지만 테니스를 치면서 운동을 쉬지 않았더랬죠
그러다 오늘 오전 예정 되어 있던 테니스가 오후로 미뤄져 다시 운동장 뜀박질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10바퀴 정도 뛰니 거의 한계가 온 것 같아 멈추려다가 1~2바퀴만 더 튀고 끝내기로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때즘 몸이 다시 가벼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20바퀴를 완주 했습니다. 8km거리를 한번도 쉬지 않고 뛰는데 성공 했습니다
400m 트랙 20바퀴 8km를 완주 했다는 성취감에 힘들다는 생각보다 몸이 더 가벼워 진듯한 느낌이었고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와 강황카레를 만들어 혼밥을 했습니다. 카레밥만 먹기엔 좀 심심할듯 해 현미쌀국수를 조금 삶아 카레소스를 올려 같이 먹었습니다
이제 테니스치러 가야 겠습니다
항암 중인 동행분들, 지금 항암이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견디시면 분명 예전의 좋은 체력을 회복 할것입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