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의 밥상입니다(여섯번째)

충전이필요해l직본
2022.08.25 19:15 | 조회 2.1k

멍게미역국. 쪽파도라지무침.어린열무된장나물.김치.전복볶음.

암 진단 전에도 멍게를 살땐 넉넉히 사서 먹다가 남은건 미역국을 끓였었다

항암중이라 날것을 못먹으니 이제 멍게미역국이 생각날땐 국에 넣기 위해서 일부러 멍게를 사야 하는구나..

이 김치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정확히 지인의 지인께서 담궈주신 김치다

나를 포함, 그 누구도 여름배추로는 맛있는 김치를 담글수 없다는 편견,나의 그 오만한 생각을 한번에 잠재워 버린 김치다.

내가 최고의 한정식으로 꼽는 수서의 필경재 에서도 여름엔 국물보쌈김치가 맛이 맘에 안드는데..

양념,물론 중요하다

그런데 내가 눈여겨 보는건 배추의 절임상태이다

뭐 하나 흠잡을데가 없는 그런 최고의 김치이다

김치 가져왔을때 맛을 보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고

또 맘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 실력 모자라는 줄 모르고 어디 배추탓을 하고 있어!'

물론 지인을 통해 사례를 해 드렸다

연세가 많으셔서 이젠 그런 부탁 안받는다고 하신다

아껴 먹어야 겠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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