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암3기말로 난소하나빼고 다 절제...
수술 6주만에 어제 항암 방사 시작했어요
월요일 입원했는데 단 둘이 입원한 6인실병동에 창가자리 대박쓰!
이것저것 검사하고 한시간반만에 한쪽팔 주사꼽은 환자모드되버리고 맛없는 병원밥은 딸이랑 엄마반찬해서 같이 나눠먹고 간식으로 배채웠어요 ㅎ 밤 12시부터 금식
왜 금식하라면 입부터 마르죠? 물 먹고싶게 ㅋ
간수치 조절때문에 우루사 처방받았네요...
둘째날 아침 일찍 8시 케모포트심으러 고고 (마취주사 3번맞는데 두번째까지는 아파요 오오오래 맞더라구요. 나머지 시술은 뻐근해요 몇번하니 끝..걱정 노노요 저는 걱정 한바가지 안고 들어갔어요) 음식물 삼킬때 뻐근해요. 근데 하루지나니 괜찮아지네요
이것저것 주사의 향연(구토억제제 이뇨제 등등) 그리고 1시부터 항암제(시스)투약 1시간(구토 무서워 레몬사탕 물고있었는데..없었어요)
오후에 방사선치료 시작..안아파요 1도 ㅋ
물 많이 먹으래서 2리터 먹었는데 아웃풋이 적다고ㅜ이뇨제 또 맞았어요ㅡㅡ
항암하고나서 미쳤나봐여 입터져서 계속 먹고 먹고 먹고.....
밤에 다리가 저리더니 붓기시작해서 제맘대로 압박스타킹신고 잤네요.
하루종일 입원환자들이 물밀듯 오더니 꽉찬 병동이 활기가 느껴지네요... 시끄러워지기도하고 밤에 코고시는 분땜에 잠설친건 안비밀 ㅎ
퇴원일 새벽 4시...혈액검사한다고 깨우고 5시 혈압체온잰다고 오시고 6시 이뇨제 맞는다고오셔서 계속 뜬눈이지만....
의사선생님 회진때 제가 뭘 잘 모르니까 선생님이 부작용 가능성있는거 대비하는 약 다 처방해 달라고 하시면 된다고 ㅋㅋㅋ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송희경선생님 그리고 7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천사같으세요. 올때마다 감사하네요.
동행분들에게 응원받고 가서 잘 있을 수 있었나봐요 이틀동안 만보걷기도 했고 아픈데없이 잘 지냈으니 말이죠 ㅎㅎ 집가서도 부작용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감사해요(하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