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대장암 말기로 건대병원에 계셔요.
건대 병원에서 수술, 항암 하시고 기존 지병도 건대병원에서 진료를 한지라 계속 건대병원에 있는 중이에요.
현재는 소변줄 꽂고 계시고, 장폐색이 와서 대변이 안 나와서 콧줄로 빼내고 계세요.. 물도 못 마신지는 1달하고 보름이 다 되어가네요... 붓기도 꽤 생기셔서 알부민 맞으실 때가 많으시고, 영양제와 모르핀 24시간동안 수액과 섞어서 32정도 들어가고 4시간 간격으로 추가 진통제 맞고 계셔서 그런지 섬망이 심하셔서 간호통합 병동에 있다가 보호자 상주하는 일반 병실로 옮겼어요.
건대병원이 의료진도 친절하시고 집도 가깝고, 오래 다닌 병원인데다가 시설도 괜찮은데...
종교가 있으시다보니 신부님 면회를 하시고 싶어하셔서요.
임종이 가까워지니 교수님께서 직계가족들은 코로나 검사 후 음성인 경우만 잠시 면회 허락해주셨는데,
신부님이나 수녀님 방문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한달 전 입원하시기 전에 병자성사는 받으셨지만 임종이 다가오면서 마음을 못 잡으시고
많이 두려워하고 계시고, 건대병원에선 호스피스를 운영 안해서 그런지 심리적인 부분은 케어가 힘드네요.
모든 조건이 건대병원이 편리한데 호스피스로 옮겨보려는 이유는 마지막 마음 정리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해서요...
호스피스 병원에선 심리적인 상담이나 종교적인 지원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지나요? 아니면 통증 완화 부분만 신경써줄 뿐인가요?
일단 카페글에서 적십자병원에서 신부님 면회 가능하고 친절했다는 글이 있어서 적십자병원 예약해둔 상태고,
내일 여의도, 은평, 의정부, 강남 성모병원 전화해보려고 해요.
각 병원들 다 보호자 24시간 상주인지, 신부님과 수녀님 면회는 수시로 가능한지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