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에 여러분의 댓글을 읽고 확인해서
수정글 다시 올렸었고 결론이 나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마음써주신 덕에 보험유지로 결론이 났습니다.
대신 알릴 의무에 해당되었던 부위에 대한
보장내용 조정과 부담보 기간이 새로 설정되었습니다.
(암관련한 담보는 모두 그대로 유지되었네요)
아래과정의 글도 누군가에는 도움될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생각지도 못한 림프종 진단을 받고
전이여부 확인을 위해 검사에 검사를 하고 있어요.
환우님 보호자님들이 겪어보셨겠지만 병기가 뚜렷하지 않아 더욱 힘든 나날 입니다.
가족 전체의 보험을 십수년 봐주시는 설계사분께
어리고 건강할 때 위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얘기를 듣고
여건이 될 때마다 보험이나 연금을 가입했습니다.
어린이보험+실손
암보험
그리고 실손에 암보험 위주 특약만 있고
가족 중 암환자가 있다보니
진단금, 입원이나 수술, 여러가지 특약, 간병보험을 보충해
손해보험에도 가입을 했어요.
진단금은 청구한지 3일만에 지급이 되었고
손해보험은 손해사정사가 나와서 각종 병원 확인 서류에도 동의를 했습니다.
오늘 병원가는 길에 손해사정사분이 연락해 왔어요.
3일간 장염(?)으로 입원한 이력이 나와
진단금은 그대로 지급되지만 계약은 해지하는 것으로 나왔다구요.
처음 글 올렸을 때는 고지위반이 아니라 생각해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댓글 조언들에 청약서와 약관을 다시 보니
입원은 5년내 7일 조건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통원을 착각)
(입원은 당일 입원여부 상관없이 무조건 고지사항)
어제 늦은 시간까지 조언을 해주신 분이
보험을 해지할 때는 알려야 했을 고지사항이 보험을 해지할 만큼 중대한 사항인가도 함께
고려되야 한다고 합니다.
'장염이 보험을 해지할 정도로 중대한 사항인가?' 입니다
(가입 4년전 쯤)에 배탈이 나서 3일정도 입원을 했는데 그때 혈액검사에 수치가
좀 높게 나왔다고 했습니다.(정확한 수치가 얼마되는지는 저도 아직 못봤습니다)
(저희는 의사로부터 그런 얘기도 들은 기억이 없고 검사결과지도 떼어본 적이 없어 금시초문 입니다.)
해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하니
계약적부심사에 다시 올려보는데 해지나 관련 보장이 조정(축소나 없어지겠지요)될 수도 있다고 했어요.
보험회사도 영리기업이다 보니 1년도 되지 않은 가입자에게
납입면제+진단금+100세까지 지급 부담할 의무만 남았기에 이런 결과를 찾아 알리는 것이겠지만..
아이랑 함께 가입할 때 지루하게 설명듣고
이런 사고나 병에 걸리지 않도록 부적 쓰는 거 같은 거라고...덧붙이며
앞으로 건강만하자고 웃으면서
나름 꼼꼼히 고지한다 하고 서명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어요.
철이 든 아이가 유튜브를 찾아보며 자기의 병을 인지하고
각종 검사에 힘들어하면서도 앞으로의 병원비를 걱정하는데
제가 병윈비는 전혀 걱정하지말고
하고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꿈들을 위해서 지내라고 했거든요.
비호지킨림프종 T세포의 경우는 암종 중에서도 희귀난치성이라
표준항암코스도 몇개 없고
사는 동안 재발에 재발을 겪으며 관리해야한다고 합니다.
나쁜 예후에는 시간을 다투게 되고 표적치료제도 몇개 없고, 임상을 해야 한다는
이런 현재의 상황을 겪으며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휘청하는데...
엄마로서 제 아이를 위해
해지도 보장 축소도 절대 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해 울었었습니다.
조언을 바탕으로 다시 통화를 하는 가운데
재심사 결과
보험유지(진단비지급+납입면제적용+부담보 조건 설정) 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보험을 지킬 수 있게 도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