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수술 한달 전 -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자궁내막암이라고만 알고있고, 정확한 검사 결과는 수술 전날 알려주신다고 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최근 정기 검진을 가셨다가 지난 9/19 자궁내막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님)
나이가 60대 후반이셔서 폐경은 오래되셨고, 부정출혈이나 피 비침, 복통 등 전혀 이상징후 없으셨다고 해요.
이번 검진도 귀찮으시기도 하고 최근 코로나 때문에 몇년을 미루시다가 5년만에 가신거 였어요.
<진행사항 설명>
9/7 정기검진
- 초음파 내진 진행중 자궁내막이 두꺼운데 이상하다고 갑자기 세포를 떼어내는?찌르는 뭔가를 했다는데, 엄청 아프셨고 피가 많이 나서 검사용 치마가 다 젖고 피가 바닥에 흥건하게 되었었데요. 대체 이날 한게 뭔지 설명도 없으셨다고 하네요. 간호사가 성인용 기저귀사서 착용하시라고 했는데, 검사 이후 그날 밤에도 출혈은 심하지 않으셨어요. 며칠 생리대/팬티라이너 착용 정도.
9/19 교수님 외래 - 자궁내막암 판정
- 9/7 진행한 검사 결과 보시더니 자궁내막암이라고 하시고, 부위가 안쪽 깊숙이 있다고 (?), 개복해서 자궁, 난소, 나팔관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한다고만 하셨대요.
9/20 입원 검사 진행
- 바로 입원 자리가 났다고 해서 다음날 입원해서 내시경, CT 등 여러가지 검사 진행하셨어요. 원래는 3박 4일로 검사 진행인데, 2박 3일만에 끝났어요. 그리고 담당 교수님이 2주 정도 학회로 자리를 비우셨다고, 결과를 못 듣고 퇴원했어요.
현재 (9/27)
10/24 수술 입원 예정일 + 교수님께 입원 검사 결과 듣기로 했어요.
10/25 수술 예정일
수술까지 한달이 남은 지금, 교수님께서 자궁내막암이다, 개복 수술로 제거하자라는 말만 들은 상황인데, 제가 어떻게 엄마 수술 준비를 도와드려야 할지 전혀 아는게 없고 주위에도 경험하신 분들이 없어 카페분들이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려 보아요.
엄마 병원 다니실때 다 따라다닐껄 혼자 가셔서 이것저것 못 물어보신거 같아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들>
1. 카페 여러 분들 글 읽어보니 보통은 몇기 등 구체적인 결과를 알고나서 수술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희같이 전혀 모르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거 같은데, 저희같이 아무것도 모를때는 그냥 마음 편히 있다가 교수님 하자는대로 진행하는게 맞을까요?
카페 글 보다보면, 수술 전 검사 결과 보고 항암을 먼저 진행하셨다는 분도 계시고, 보통 몇기인지는 알고 수술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네요...
2. 엄마가 유튜브 등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보셨는데, 고기를 먹으면 안 좋다, 홍삼은 먹어도 좋다 등 이런 (제가 생각하기에는 확실치 않은)정보들을 들으신것 같아요. 수술 전 식단관리나 준비해야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는게 좋을까요? 수술 전 먹고 싶은거 다 잘 먹고, 매일 걷기 운동 하는게 좋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혹시 아시는 정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최근 코로나에 걸리시기도 하셨었고, 입원 검사때 금식하시면서 살이 많이 빠지셔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3. 엄마 수술하실때 제가 같이 있으려고 하는데, 챙겨가야하는 부분이나 필요한 물품이 있을가요?
이번 검사때는 간호간병병동에 계셨었는데 간호사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다고 해요. 그래도 수술때는 가능하면 1인실/특실로 배정 요청드리고 제가 같이 있으려고 하는데 그게 엄마한테 더 편하시겠죠?
4.이밖에 수술 전/후로 필요한 부분, 챙겨야 하는 부분, 꿀팁 등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저도 카페 글들 더 찾아보고 공부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