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버지 요관암 수술 3일차

스피드나인
2022.09.30 22:44 | 조회 936

77세 아버지 보훈병원서

요관암 3기 수술했어요.

배가 넘 아파서 응급으로 입원하고

병원측 배려로 최대한

빨리 수술받았어요

수술 며칠전 심장 혈관 막힌거 발견

스텐트 시술 준비까지했다가

암수술 이후로 미뤘어요.

다행히 잘 끝났어요.

요관암이 전이가 많다해서

앞으로도 불안하긴 하지만요

간호병동인데 엄마가 딱 붙어계세요.

전에 뇌경색,뇌출혈 겪어

넘어지실까봐요

같은 병실에 다 할아버지들 혼자만 계신데

아빠만 엄마가 보호자로 상주중요.

엄마가 넘 마르셨는데

잠자리도 불편하고 비위가 약하셔서

밥도 잘 못 드시고 엄마도 아프실까 걱정이 많네요. 그래도 간호병동이 있어서 간호사님들이 넘 아버지 잘 챙겨주시니 넘 다행이죠.

아버진 풍채 좋으시고 햇볕많이 받고

농사일하시는 분이라 그 체력으로

잘 이겨내실거라 생각해요.

몇년전 뇌경색때도 의사가

치매온다고 못 일어나신다 예고했는데

농사일하며 다 극복하셨어요.

코만도,람보같던 아버지가 올해들어

거동이 눈에띄게 느려지셔서

걱정했었는데 암일줄이야

병원에서 상처받은 얘기 많이 올라오는데

보훈병원 의료진들 넘 감사해요.

저는 그런게 젤 중요해요.

존중받고 케어받는 느낌요.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상담

잘해주시고

특히 간호사님들이 얼마나 헌신적이고

친절하신지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중증 어르신들 많아 궂은 일도 많고

케어하기 쉽지 않을텐데 항상

밝고 씩씩하고 친절하고

간호병동써비스가 넘 좋다고

엄마가 매일 감탄하시네요.

갑작스런 암진단,그것도 3기

지병도 많고 어려울수 있다

펑펑 울고 이대로 잘못되면 어쩌지

넘 맘 아팠는데 한시름 돌렸어요.

회복후 모시고 여행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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