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0월6일 나의 췌장암투병이야기.아직 살아

광야에서
2022.10.06 17:17 | 조회 1.7만

일단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본인 시티찍고 소견서 받죠.

영어로 써져서 무슨 말인지 모르고 사이트 돌아다니며 해석해달라고 부탁하시죠.

저는 다 아시는 줄 알았는데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이트에서 파파고라는 번역앱 다운 받으셔서 실행하시고

소견서 사진 찍고 찍힌 이미지 불러와 스캔돌리면 끝.

간단해요.써보세요 . 이번에도 돌려서 해석했는데 간에 일센티미만의 결절이 보인다는데

우리 교수님은 말안하시더라구요.

나는 아는데 교수님이 알려주시는데 전부 알려주시지는 않으시더군요.

꼭 사용해봐요.

3차항암제 오니바이드 9회 맞고 왔어요.

췌장암 신규환자들이 늘어서 간략히 설명드릴게요.

췌장암 진실을. 듣고싶으세요.

귀에. 달라붙는. 좋은소리를 듣고싶으세요.섞어서 말할께요

지독한 넘입니다.ㅋㅋ

췌장암 생존자 찾으려고 인터넷 뒤져보면 요즘은 크게 세분밖에 안보인데요.

타이앤이분은 췌장암3기에서. 선항암 후 수술하고 본인의 치료후기를 공유하시는 분이고,더높은님은 의사인데 와이프가 써니님으로 환자 식단관리의 대명사죠 더높은 님은 수술 몇번받고 관해판정받으시고 생존 중이죠.,행노남님은 와이프가 환우분이시죠 . 이분와이프는 일본에서 큰돈 들여 중입자,nk시술,간전이 후 복수차서 수술까지 받았고. 지금은 오년생존 중. 이후 소식은 없고. 강의하면서 보조제강의에 열중하고 계시죠. 여기까지는 희망이 넘치는 분들.

나의 경우는 수술불가,중입자불가,면역치료는. 검사해봐야 아는데. 이 치료법들이. 전부 비급여라 일억이상 들어간다는게 공통점,그리고 한번에 안끝났다는거.그래서 항암치료를 하는데 서울대는 입원항암,아산은 가방항암,기타등등

항암제는 폐암은 15가지가 넘는데 췌장은 세가지밖에없음,폴피리녹스,젬아,오니바이드,ts1는 알약형태라 별 효과가 없어 뺏음.풀피리는 2주에 한번,오니바이드는 3주에 한번,젬아는 1주에 한번 이렇게 맞고 젬아에서 아브락산이. 손발저림 끝판왕,머리는 당연 삭발 기본,안하면 하루면 왕창 빠짐,항암제 부작용 대표적인게 기력저하,오심,구토,말초신경병증,어지러움등이 기본이고 나머지는 개개인마저 틀림.분명한건 암이 사람을 죽이는게 아니라 정신력저하,부작용,굶어죽음

췌장암은 항암하면 일년. 항암 안하면 6개월 하는데 손예진나오는 서른아홉인가. 주인공이 췌장암걸려 항암안하고 육개월만에 가는걸로 나와서 유명해졌죠. 그런데 본인 경험으로는. 수술하고 다사는것도 아니더라구요.재발하면 항암안하고 환우들보다 먼저가는 경우도 허다하고,항암 열심히 받으면. 암 줄어들어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운동은 건강에도 좋지만 말초신경병증 심해지면 걸어서 병원같이 힘들어져요.단 암환자는 면역력저하로 너무 운동 열심히 하면 안되요. 허리아프고 힘든다 싶으면. 쉬어야해요.항암 중 음식은 당뇨고 지랄이고 단백질 위주로. 입에 당기면 잘먹어세요.단 회나 생고기 등 날 것은 드시지 마세요.면역력 저하로 일반인이 이기는 세균을. 이길 수가 없어요.물론 초밥몇점 먹어봤는데 이상은 없었어요.그런데 만에 하나 먹고 탈나면 응급실가야해요.

중입자치료는 내년부터 고형암부터 아마 전립선암이 최우선 췌장암은 2024년부터나 가능할걸 같아요.

일단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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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있습니다.

9월이 제일 힘들었어요.숨막힐 정도로

면책기간 끝내고 복귀했더니 같은 방 쓰셨던 형님 이분은 대장암 간전이 세부에서 수술하고 막항 중이었는데

부고장 받았어요. 그리고 여러분 보냈어요.이번에 느끼건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암은 췌장암이 아니었어요.

더 엄청난 넘은 재발 전이암이었어요.

수술 잘되었다고 완치다 하시면서 이것저것 다하던 동생 직장암 3기 이번에 재발되어 치료 중 갔어요.

암자체가 사람을 죽이려면 항암제 약발 전부 떨어지고 전신으로 퍼져야 되요.

그런데 항암제 부작용 중 열이나면 오는 염증은 패혈증 균열증 폐렴으로 바로 하늘가라고 보내드려요.

항상 조심하시기를

가까운 지인들이 가버리자 넋이 빠지고 현타 왔어여.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수술하고 방심말고 보조제 등 유익한 치료 많이 받으시라는거구요.

암환자는 지속적으로 몸관리 하셔야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예요.

어제 아산갔다가 왔는데 환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진료는 열시 항암은 저녁 7시에 받았어요.

간호사도 지쳐서 무인안되시면 오세요 천번째예요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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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보다 열이 더 무서워요

열나면 아산가야하는데 응급실 대기 기본이 이틀이예요

환자보다 와이프 어머니가 더 고생해요.

저번에는 교대로온 팔십노모가 잘 자리 찾아 헤매는데 죄송해서 죽고싶었어요

사일 대기 응급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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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존신고하면서 긴 이야기를 쓰네요.

솔직히 저도 무서워요. 씩씩한척 하지만.

다들 건강하세요.

댓글 달아주세요. 안하시면 않좋은 일 생긴 줄 알겁니까.

화이팅 하시고 다들 건강 회복하세요.

최고의 빌런과 싸우고 있는 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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