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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사결과 기다리는건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우리 큰애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램에 정신이 팔려...기다리는 초조함을 잊을 수 있었어요
새끼가 아프니..저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오늘 같이가자는 남편을 떼에놓고 혼자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병원에 갔는데 가는내내
가슴이 콩닥 콩닥하고..진정이 안돼 약국에서 청심환을 사먹고 의사선생님 앞에 섰지요..
모니터를 보여주시며.."피검사 시티 펫 뼈 다괜찮아..피 수치는 아주 좋아.."
감사하다는 인사를 연거퍼했어요...그리고 저같은 4기환자가 2년 넘기면..생존할 가망성은
어떻냐고 어쭤보니..."생존할 가능성이 좀..높아졌지..그러니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살아.."
너무...기뻤어요...그리고 마지막 한마디..."옜날처럼 아무렇게나 막 살지마."
속으로 내가 막살았다니...기분이 좀 그랬지만..몸관리 잘하라는 소리로 듣고..패스...
이제 항암약도 완전히 끓고...병원도 6개월에 한번씩만 가기로 했어요..
의사선생님 말대로..하루 하루 감사하게 살겠습니다..
아직..고비들이 남아있지만...아이들을 위해서 잘 견딜거에요...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