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구강암 수술후 회복기 1달차

수징아빠
2022.10.13 12:36 | 조회 3.1k

안녕하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9월달에 수술날 예정이잡혀서 불안하고 초조햇던 심정에 글을썻던게 벌써 어제일같은데

수술하고 벌써 한달 조금 지나가네요~

몸에 혈전이 남아있어서 예정일이엿던 8월말일에서 9월초로 미뤄지면서

더더욱 불안함만 쌓여가고있는채로 수술을 받고왓는데요

저는 80% 이상 거의100% 가깝게 아래 턱뼈를 제거 했구요

다리뼈 이식해서 잘수술했습니다~ 병소부위는 깨긋하게 제거했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셧고

앞으로는 제가 열심히 긍정적인 마음을가지고 재활하는것이 정말 중요할거같아요

저와 비슷한수술을 앞두고 계신분이 계시면 이 수술에 관련하여서 저처럼 시작전에 궁금한게 많으실꺼에요

일단 첫째로 수술후 퇴원까지는 3주 조금 안되게 2주차 조금넘어서 퇴원하였는데요

이점은 제가 아직은 이제서른하나인 젊은나이에 속하는편이라 나이가조금있으신 어르신들보다는

회복속도가 빠를수도 있어요 젊은나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빨리회복한다고는 못하겠지만

아무래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는것 같앗습니다

일단저는 턱뼈를 거의완전히 제거했기때문에 신경이없는상태라 사실 턱쪽에는 아픔을느끼거나하지는 못했어요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다리가 많이아프더라구요 정말 못참을정도로 아픈건아니였고 하루에서 이틀정도는

다리를 들때마다 땡기듯이 아팟어요 다리에 붓기때문에 심장보다 높이 올려놓고 있으라고 하셔서 항상올려놓고있엇는데 다리를 올렷다 내렷다하는동안 땡기는이 조금 아프기는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가장힘들었던건 콧줄로 식사하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이게정말로 싫으시면 혈관주사로 대처가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앞전에수술후 한달간 입원했을때에도

콧줄을 넣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혈관주사를 맞았엇는데 이게 몸에좋지않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이번에는 꾸역꾸역 참아서 콧줄넣고 식사 2주정도가량 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수술을 하시는 환우분들 생각보다 많으실거에요 구강관련된 수술이야기나 후기도

다른암들보다 특히좀 글이 적은것 같더라구요 뭔가 더 알고싶은데 조금씩 아쉬웟엇던 기억이있어서

제글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셧으면 해요

20년도로 해가바뀌면서 저에게는 정말 지옥같은 하루하루였어요

코로나로인해서 정말열심히해오던 가게도 문을닫게되었고

갑자기 하던일도 잘안되고 빚도생기고 하다보니까 돈문제의 끝은 결국에 이혼하게되더라구요

정말 가게잘되고 잘먹고잘살때에는 너무행복하게 잘살았는데 그한순간에 무너지게되니까

정작 힘들때에 돌아보니까 제 자식밖에없더라구요

힘든일은 몰아서 한번에 오는것 같아요 지금제일 힘든상황인데 더힘든일 또힘들일 이래도 되나싶을정도로

일도안풀리고 힘든데 또겹치고겹쳐서 포기하고싶게만들더라구요

진짜 제 딸 한테 너무미안해서 당장 현장에나가서 조금씩이라도 벌어서 매꿔나가보자 진짜 새롭게살아보자

라는 마음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려했는데 저혈압으로 기절해서 실려가고 목이너무 아파서 병원에갔던게

구강암판정을 받고 하다하다 나이서른에 이지경까지오는구나 싶었어요

3월에 구강암 판정을 받았으나 폐와목에차있는염증이 너무 심한상태였고 수술을하고나와서

입원해있는 4주가 정말 너무힘들고 지옥같았어요 그때 제가 잘못되도 이상할거 하나없었을정도로

몸상태가 많이 심각하다고하셧고 80키로정도 유지하고있던 몸무게가 퇴원날직후 45키로까지 빠져잇는상태였어요

근데 정말 신기했던거는 힘든일만 계속생기고있던상태라 정말 죽고싶엇는데

정말 죽기직전까지 와보니까 정말 살고싶더라구요 진짜 제딸 좋아하는 놀이공원도 데려가주고싶엇고

내후년이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입학하는것도 졸업하는것도 나중에 결혼해서 이쁘게사는모습도

보고싶엇고 너무 살고싶더라구요

정말 아직도 헤쳐가야할일들이 너무 많아요 사실은 대책을어떻게 새워야하나 아직도 잘모르겠을정도로

막막하기도해요 그래도 그때보다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당장 일을하거나 하는건 사실 힘들어요

아래치아도 아예없는상태라 발음도 많이 웅얼거리고 다리도 아직은 조금걷거나 무리하면 퉁퉁붓고하는상태라

당장에 일을 알아보거나하는것도 어렵고 일을 하더라도 어느정도 제약은 있을듯 싶어요

그래도 희망을가지고 버티고 하다보면 저에게도 좋은날 오겟죠?

저는 올거라고 믿고 열심히살아보려합니다

건강이 최고다라는말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하루하루 살고있습니다

혼자 병원에서 제자신한테 일기쓰고 했엇는데

수술끝내고 한달정도만에 카페에 제가 격엇던 일들을 천천히 써보아 나가니까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제가 수술전에 글썻을때 답변주셧던 분들덕분에 조금이나마 걱정을덜어내고

수술이후에 준비해야할것들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준비해나갔던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수술관련하여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남겨주시거나 쪽지주시면 답변드릴게요~

마지막으로 긴수술 큰문제없이 잘 해주신 이종호 교수님께 머리숙여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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