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임종이다가오는걸까요ㅜㅜ

나양랑율
2022.10.23 23:54 | 조회 6k

내막암 복막전이로 1년반정도 투병생활 하시고

몇달전에 마지막 장루와 소변줄 하시고 더이상

항암도 할수없게 되고 서울대본원에서도 호스피스

권유하셨구요..여명3년이라고하셨구요..

일단 집으로 모셔와서 가정호스피스 하고 있었는데

한달 전쯤에 섬망이 오면서 갑자기 잘드시고 말도 잘하시고

쫌씩걸으시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라도 3년만있어줘라

하던차에.. 저번주에 수혈을 받으시고 그다다음날부터

계속 잠만 주무시더니 드시던 진통제도 안드시고

불러도 거의 반응도없고..식사도 못하시게됐습니다..

엄마는 방광 누공으로 인해 소변으로 계속 피가나와서

몇주에 한번씩 수혈을 해야했구요.. 오시던 가정호스피스

간호사님께서 이제 호스피스로입원해야할것같다고

하던차에 자리가 몇일걸릴게돼서 일단 집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했고..거기서입원하게됐습니다..

이곳 의사생님께서도 호스피스 권유는 하셨고 그래도

일단 입원했으니 엄마의 안좋아진 수치들을 올릴수있게

일단 수액 영양제 항생제 등 치료중이십니다..

일단 엄마는 호흡이 약간 거칠어졌고 변은 장루로

물같이나오고 기저귀에도 점액 같은게 나오고있고

손이 부었구요..근데 산소포화도랑 혈압은 괜찮으시구요

왠지 임종전 증상들 같은것들이 나타나서 너무너무

무섭고 슬프고한데 오늘 입원하신지 4일째에 눈을

뜨시고 얼굴표정으로 대답도 하시고 하더라구요..

자느라 진통도 못 느껴서 진통제도 안 드셨었는데

진통도 느끼시는지 얼굴찡그리시고 아프냐 물어봄

눈깜박이고 하셔서 진통제도 맞고있구요..

마음의준비를 해야되는데 또 이런 반응에

희망을갖다가 또 한편으론 안좋은것같단 생각에

울고 계속 반복입니다.. 동행님들..엄마는..정말

이제 저의 곁을 떠나실때가된걸까요.. 마지막

인사라도 하려고 눈을뜨신걸까요...답답한 마음에

긴글 남깁니다... 모든 환우님들 그리고 가족분들

다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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