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런 경우도 있네요(수술후 복수)

아이올리ㅣ유본
2022.10.29 20:06 | 조회 1.7k

안녕하세요. 삼중음성 유방암 아이올리입니다.

저는 10/4에 전절제 복부복원을 하고 10일에 퇴원을 했어요. 막항은 9/13에 하였습니다.

저는 유방암 전에 자궁근종으로 인해 2회의 개복수술 경험, 1회의 복강경수술 경험 및 2번의 제왕절개 수술 경험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신마취 엄청 많이 했고 수술경험도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수술도 대강대강 회복하는거 같아서 다들 말리는데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배액관 달고부터 7-8천보 걷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수술부위와 관계없는 복부에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쿨한줄 알았는데, 암에 담담한줄 알았는데, 여지껏 처음 겪어본 부위의 통증에 완전 패닉이 왔어요. 씨티 찍은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재발이거나 그럴리없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완전 정신 나가더라구요.

오전 11시쯤 퇴근한 남편이 제상태를 보더니 본원인 세브란스 응급실로 델고갔습니다.

응급실에서 11시간을 보내고.. 성형외과 주치의샘께서 복수가 찼고 복부 근육을 늘려놔서 그럴수 있다고 하시면서 복수를 빼주시니 통증이 사라지네요. 너무 많이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흔하진 않지만 아예 없는 증상은 아니라고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아...정말 너무 괴로운 하루였습니다. 제가 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완전 알았어요.

수술하고 너무 많이 움직이면 안되더라구요. 적어도 두달은 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수술하신 분들 참고해주셨으면 하고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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