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기도와 조언이 필요합니다..

수
수원맘
2022.11.13 06:37 | 조회 767

월요일에 호스피스 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가슴이 답답하다며 잠을 못 이루시고 점점 심해지더니 일분도 눕지를 못하셔서 어제 급하게 응급실 행..

병원에선 폐에 또 물이 찼다고 하셨고..지금 한 숨도 못 쉬니 입원해서 마약성 진통제 맞고 경과를 보자 해서 새벽에 겨우 응급실에서 맞아도 소용이 없이 여전히 뜬눈으로 눕지도 못하시며 밤을 지새며 끙끙 앓고 계십니다..

저도 같이 몇 일 잠을 못 자니 힘이드는데 나이 많고 병약하신 몸이 얼마나 힘드실까 옆에서 눈물만 납니다..

이대로 그냥 호스피스 입원한다 하는게 맞는지 병원에서 폐 물 빼자 하면 일단 호스피스 미루고 빼는 시술 하는게 맞는지...뭐가 아빠를 더 편하게 해 드리는 걸까요?

​

제발 한시간씩이라도 주무셨음 하는 바램 뿐입니다..

죽는것도 쉽지 않다는 아빠의 말씀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뭘 해 드릴게 없다는게 답답하고 힘이 드네요..

다른 환자 분들 옆에서 코골고 주무시는 소리 들으니 너무 부럽고 ㅠㅜ

​

제발 아빠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말씀이 우리 아빠에게 이루어 지길 ...제게 지혜를 주셔서 바른 선택을 때에 맞게 할 수 있길..아빠의 남은 시간이 평안하시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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